손흥민 환상골…‘30 공격 포인트’로 “손흥민史 바꿨다!”

입력 2020.07.16 (21:47) 수정 2020.07.1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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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의 손흥민이 2경기 연속 골로 한 시즌 개인 최다인 30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절묘한 슈팅에 동료애가 넘치는 골 세리머니까지 손흥민다웠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반 27분 손흥민이 낮게 깔아 찬 슈팅이 두 경기 연속 득점으로 이어집니다.

[현지 중계 : "손흥민의 멋진 마무리입니다. 예들린의 다리 사이를 통과하는 골키퍼가 막기 어려운 슛입니다."]

손흥민은 수비수 다리 사이를 뚫는 환상적인 슈팅으로 골문 왼쪽 구석을 노렸습니다.

골대 먼 쪽을 향해 감아 찰 거라는 예상을 깨고 좁은 공간을 향해 꺾어 차 골키퍼의 허를 찔렀습니다.

올 시즌 18골 12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한 시즌 개인 최다인 공격 포인트 30개를 달성했습니다.

손흥민은 기쁨은 잠시 뒤로 하고 최근 총격으로 동생을 잃은 오리에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위로를 건넸습니다.

손흥민은 2분 뒤엔 날카로운 오른발로 뉴캐슬을 다시 위협했습니다.

공격적인 역할에 집중할수록 더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통산 200호, 201호 골이 터져 뉴캐슬을 3대 1로 이겼습니다.

손흥민의 2경기 연속 골과 함께 2연승을 거둔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조제 모리뉴/토트넘 감독 : "(빡빡한 일정 탓에) 선수들이 경기 전은 물론이고 경기 내내 지친 기색이 역력했음에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현지 축구 통계 전문 매체는 손흥민이 시즌 평균 평점 등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케인보다 뛰어난 시즌을 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손흥민은 팔 부상과 리그 중단 여파를 딛고 각종 기록을 새로 써나가며 기록의 사나이로 우뚝 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김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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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환상골…‘30 공격 포인트’로 “손흥민史 바꿨다!”
    • 입력 2020-07-16 21:50:25
    • 수정2020-07-16 21: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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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의 손흥민이 2경기 연속 골로 한 시즌 개인 최다인 30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절묘한 슈팅에 동료애가 넘치는 골 세리머니까지 손흥민다웠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반 27분 손흥민이 낮게 깔아 찬 슈팅이 두 경기 연속 득점으로 이어집니다.

[현지 중계 : "손흥민의 멋진 마무리입니다. 예들린의 다리 사이를 통과하는 골키퍼가 막기 어려운 슛입니다."]

손흥민은 수비수 다리 사이를 뚫는 환상적인 슈팅으로 골문 왼쪽 구석을 노렸습니다.

골대 먼 쪽을 향해 감아 찰 거라는 예상을 깨고 좁은 공간을 향해 꺾어 차 골키퍼의 허를 찔렀습니다.

올 시즌 18골 12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한 시즌 개인 최다인 공격 포인트 30개를 달성했습니다.

손흥민은 기쁨은 잠시 뒤로 하고 최근 총격으로 동생을 잃은 오리에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위로를 건넸습니다.

손흥민은 2분 뒤엔 날카로운 오른발로 뉴캐슬을 다시 위협했습니다.

공격적인 역할에 집중할수록 더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통산 200호, 201호 골이 터져 뉴캐슬을 3대 1로 이겼습니다.

손흥민의 2경기 연속 골과 함께 2연승을 거둔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조제 모리뉴/토트넘 감독 : "(빡빡한 일정 탓에) 선수들이 경기 전은 물론이고 경기 내내 지친 기색이 역력했음에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현지 축구 통계 전문 매체는 손흥민이 시즌 평균 평점 등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케인보다 뛰어난 시즌을 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손흥민은 팔 부상과 리그 중단 여파를 딛고 각종 기록을 새로 써나가며 기록의 사나이로 우뚝 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김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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