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독 요청 무산되자 항의 ‘친정팀 상대 희비도 엇갈려’

입력 2020.07.19 (21:33) 수정 2020.07.1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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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저리그 홈런왕 출신 사령탑이죠.

기아의 윌리엄스 감독이 비디오 판독 요청이 받아들여 지지 않자 강력하게 항의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무슨 일인지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점 뒤진 4회 기아 박찬호가 빗맞은 안타를 친 순간 두산 박건우가 홈에 던져 3루 주자 유민상을 잡아냅니다.

다시 보면 공이 잡히는 줄 알고 유민상이 3루로 귀루하다 출발이 늦었습니다.

이 순간 윌리엄스 감독이 네모를 그리며 판독 요청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지만 심판진은 시간 초과를 이유로 거부했습니다.

["지금 저하고 장난합니까? 제가 비디오 판독 시그널 줬어요! 그리고 하겠냐고 물었잖아요! 그래서 한다고 했어요. 심판의 잘못입니다. 다른 심판들한테 물어보세요. (항의하잖아 몇 초냐고...)"]

항의가 끝나고 이창진이 2타점 3루타를 쳐 역전에 성공했지만 두산의 뒷심이 더욱 강했습니다.

오재일은 두산의 옛 동료였던 홍상삼으로부터 왼쪽 담장을 맞추는 재역전 결승 2루타를 날렸습니다.

역시 친정팀을 상대한 홍건희는 8회 병살타로 결정적인 위기를 넘겨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엘지는 하주석의 실책과 홍창기의 적시타 등을 묶어 올 시즌 한화전 9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롯데는 삼성을 한 점 차로 이겼고 NC는 kt를 이겨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촬영기자:홍성민/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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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독 요청 무산되자 항의 ‘친정팀 상대 희비도 엇갈려’
    • 입력 2020-07-19 21:34:03
    • 수정2020-07-19 21:46:02
    뉴스 9
[앵커]

메이저리그 홈런왕 출신 사령탑이죠.

기아의 윌리엄스 감독이 비디오 판독 요청이 받아들여 지지 않자 강력하게 항의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무슨 일인지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점 뒤진 4회 기아 박찬호가 빗맞은 안타를 친 순간 두산 박건우가 홈에 던져 3루 주자 유민상을 잡아냅니다.

다시 보면 공이 잡히는 줄 알고 유민상이 3루로 귀루하다 출발이 늦었습니다.

이 순간 윌리엄스 감독이 네모를 그리며 판독 요청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지만 심판진은 시간 초과를 이유로 거부했습니다.

["지금 저하고 장난합니까? 제가 비디오 판독 시그널 줬어요! 그리고 하겠냐고 물었잖아요! 그래서 한다고 했어요. 심판의 잘못입니다. 다른 심판들한테 물어보세요. (항의하잖아 몇 초냐고...)"]

항의가 끝나고 이창진이 2타점 3루타를 쳐 역전에 성공했지만 두산의 뒷심이 더욱 강했습니다.

오재일은 두산의 옛 동료였던 홍상삼으로부터 왼쪽 담장을 맞추는 재역전 결승 2루타를 날렸습니다.

역시 친정팀을 상대한 홍건희는 8회 병살타로 결정적인 위기를 넘겨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엘지는 하주석의 실책과 홍창기의 적시타 등을 묶어 올 시즌 한화전 9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롯데는 삼성을 한 점 차로 이겼고 NC는 kt를 이겨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촬영기자:홍성민/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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