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Q&A] 제조업 일자리 ‘뚝’…30대·임시직 영향 커

입력 2020.07.21 (06:47) 수정 2020.07.2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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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코로나19 관련 국내 소식 몇 가지 더 전해드립니다.

이슬기 아나운서와 첫 번째 키워드부터 열어보겠습니다.

제조업의 고용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군요.

30대와 임시근로자 일자리가 특히 더 영향을 받고 있네요.

[답변]

네. 통계청 고용동향에 따르면 6월 제조업 취업자는 1년 전보다 6만 5천 명 줄었습니다.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취업자가 4만 천 명 줄었는데, 이는 전체 제조업 취업자 감소 폭의 63%에 달합니다.

제조업 임시근로자 취업자는 6만 천 명 감소하면서, 전체 제조업 취업자 감소 폭의 약 94%를 차지했습니다.

서비스업 취업자 감소 폭이 축소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제조업 취업자 감소 폭은 점점 더 커지고 있는데요.

통계청은 코로나19로 주요 나라들이 봉쇄 조처 등을 시행하면서 수출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 볼까요?

QR코드 하루 100만 건, 13만 곳에 설치.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운영이 잘 되고 있는 것 같네요?

[답변]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달 전자출입명부 도입 이후 19일까지 총 13만여 곳에서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이 가운데 2만 7천여 곳은 의무시설이 아님에도 자발적으로 설치한 곳이었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0일부터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시설에 QR코드 사용을 의무화했는데, 현재 하루 평균 약 100만 건이 이용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QR코드를 내려받아 출입한 이용 건수는 약 2천460만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세 번째 키워드 보죠.

정부가 아프리카 나라들에 마스크를 지원한다는 소식이네요?

[답변]

네. 정부가 아프리카 28개 나라에 KF94 마스크 200만 장을 지원합니다.

마스크는 오늘부터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로 수송된 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를 통해 시급한 의료 현장을 중심으로 배포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아프리카 대륙에 모두 천3백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추진하는 등, 코로나 19와 관련해 전 세계 108개 나라에 5천3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마지막 키워드는, 대한항공 소식이네요.

그러면 여객기에 손님 대신 화물을 실어나르겠다는 거네요?

[답변]

네. 대한항공이 이르면 다음 달부터 여객기 좌석을 떼어 내고 화물기로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수익 개선을 위해 결국, 여객기 개조라는 특단의 조처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항공은 최근 B777-300ER 여객기의 좌석을 뜯고 화물을 싣는 모의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화물 수송량은 최소 10톤 이상 늘어날 전망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보잉사의 허가와 국토부의 승인을 거쳐 8월 중 운항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이슬기 아나운서 잘 들었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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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21 06:50:56
    • 수정2020-07-21 07: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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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코로나19 관련 국내 소식 몇 가지 더 전해드립니다.

이슬기 아나운서와 첫 번째 키워드부터 열어보겠습니다.

제조업의 고용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군요.

30대와 임시근로자 일자리가 특히 더 영향을 받고 있네요.

[답변]

네. 통계청 고용동향에 따르면 6월 제조업 취업자는 1년 전보다 6만 5천 명 줄었습니다.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취업자가 4만 천 명 줄었는데, 이는 전체 제조업 취업자 감소 폭의 63%에 달합니다.

제조업 임시근로자 취업자는 6만 천 명 감소하면서, 전체 제조업 취업자 감소 폭의 약 94%를 차지했습니다.

서비스업 취업자 감소 폭이 축소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제조업 취업자 감소 폭은 점점 더 커지고 있는데요.

통계청은 코로나19로 주요 나라들이 봉쇄 조처 등을 시행하면서 수출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 볼까요?

QR코드 하루 100만 건, 13만 곳에 설치.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운영이 잘 되고 있는 것 같네요?

[답변]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달 전자출입명부 도입 이후 19일까지 총 13만여 곳에서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이 가운데 2만 7천여 곳은 의무시설이 아님에도 자발적으로 설치한 곳이었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0일부터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시설에 QR코드 사용을 의무화했는데, 현재 하루 평균 약 100만 건이 이용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QR코드를 내려받아 출입한 이용 건수는 약 2천460만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세 번째 키워드 보죠.

정부가 아프리카 나라들에 마스크를 지원한다는 소식이네요?

[답변]

네. 정부가 아프리카 28개 나라에 KF94 마스크 200만 장을 지원합니다.

마스크는 오늘부터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로 수송된 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를 통해 시급한 의료 현장을 중심으로 배포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아프리카 대륙에 모두 천3백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추진하는 등, 코로나 19와 관련해 전 세계 108개 나라에 5천3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마지막 키워드는, 대한항공 소식이네요.

그러면 여객기에 손님 대신 화물을 실어나르겠다는 거네요?

[답변]

네. 대한항공이 이르면 다음 달부터 여객기 좌석을 떼어 내고 화물기로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수익 개선을 위해 결국, 여객기 개조라는 특단의 조처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항공은 최근 B777-300ER 여객기의 좌석을 뜯고 화물을 싣는 모의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화물 수송량은 최소 10톤 이상 늘어날 전망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보잉사의 허가와 국토부의 승인을 거쳐 8월 중 운항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이슬기 아나운서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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