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태릉골프장은 그린벨트 아닌가요?”

입력 2020.07.21 (17:51) 수정 2020.07.21 (18: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TOP1. "태릉골프장은 그린벨트 아닌가요?"

그린벨트, 논란이 잦아드나 싶었는데, 끝난 건 아니었네요.

'태릉 골프장' 이야깁니다.

문 대통령이 20일 정세균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그린벨트는 '보존'해야 한다고 결론을 냈죠.

그러면서 국방부 소유의 태릉골프장을 콕 집어 언급했습니다.

이 골프장을 활용한 주택 공급 방안을 검토하라, 이렇게 지시했는데요.

문제는 이 태릉골프장 일대 역시 그린벨트란 점입니다.

일단 서울시가 태릉 골프장 주변 그린벨트 해제에 난색을 표했고요.

시민 단체들도 반발하고 있습니다.

그럼 태릉골프장을 대체할 다른 후보지를 골라야 하는 걸까요.

정부는 경기도 용인, 광주 등 수도권 일대 국가 소유 골프장을 택지 개발 후보지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OP2. 유충 의심 정수장 전수 조사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 수돗물에서 잇따라 발견된 유충.

대체 어디서부터 흘러 온 걸까요.

환경부는 정수장내 '활성탄 여과 시설'을 주목했습니다.

물을 모아서 걸러낸 뒤 숯과 같은 활성탄에 한 번 더 지나가게 해서 냄새나 이물질을 잡아내도록 한건데, 바로 이 활성탄에서 유충이 번식했다는 겁니다.

정부가 활성탄 시설 정수장 49곳을 긴급 점검한 결과 인천과 경기 화성, 경남 양산, 의령, 김해 등 정수장 7곳에서 유충이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인천 정수장 2곳은 부화된 유충이 걸러지지 않아 가정까지 흘러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진수/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 : "인천 이외의 지역은 활성탄지 표층에서 유충이 발견되었지만 정수장 후단 배수지와 수용가에서는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고..."]

환경부는 다른 정수 설비를 갖춘 전국 400여개 정수장도 이번주 안에 모두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관련 소식 잠시 뒤 ET WHY에서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TOP3. 괴롭힘 금지법 시행 1년인데… 직장 내 괴롭힘 주장

한 공공기관 자회사 직원들이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습니다.

이들이 주장하는 직장내 신고 내용을 보면요.

술자리에서 일찍 귀가하면 업무상 불이익을 주고, 간부는 직원 차량으로 출,퇴근을 했답니다.

그만 좀 하시라고 요구하면 사직하라는 말이 돌아왔다고도 했는데요.

직장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지 이달로 꼭 1년입니다.

매달 평균 260건이 넘게 접수되고 있다 하니, 갈 길은 여전히 멀어 보입니다.

지금까지 ET 탑쓰리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ET] “태릉골프장은 그린벨트 아닌가요?”
    • 입력 2020-07-21 17:51:42
    • 수정2020-07-21 18:26:33
    통합뉴스룸ET
TOP1. "태릉골프장은 그린벨트 아닌가요?"

그린벨트, 논란이 잦아드나 싶었는데, 끝난 건 아니었네요.

'태릉 골프장' 이야깁니다.

문 대통령이 20일 정세균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그린벨트는 '보존'해야 한다고 결론을 냈죠.

그러면서 국방부 소유의 태릉골프장을 콕 집어 언급했습니다.

이 골프장을 활용한 주택 공급 방안을 검토하라, 이렇게 지시했는데요.

문제는 이 태릉골프장 일대 역시 그린벨트란 점입니다.

일단 서울시가 태릉 골프장 주변 그린벨트 해제에 난색을 표했고요.

시민 단체들도 반발하고 있습니다.

그럼 태릉골프장을 대체할 다른 후보지를 골라야 하는 걸까요.

정부는 경기도 용인, 광주 등 수도권 일대 국가 소유 골프장을 택지 개발 후보지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OP2. 유충 의심 정수장 전수 조사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 수돗물에서 잇따라 발견된 유충.

대체 어디서부터 흘러 온 걸까요.

환경부는 정수장내 '활성탄 여과 시설'을 주목했습니다.

물을 모아서 걸러낸 뒤 숯과 같은 활성탄에 한 번 더 지나가게 해서 냄새나 이물질을 잡아내도록 한건데, 바로 이 활성탄에서 유충이 번식했다는 겁니다.

정부가 활성탄 시설 정수장 49곳을 긴급 점검한 결과 인천과 경기 화성, 경남 양산, 의령, 김해 등 정수장 7곳에서 유충이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인천 정수장 2곳은 부화된 유충이 걸러지지 않아 가정까지 흘러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진수/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 : "인천 이외의 지역은 활성탄지 표층에서 유충이 발견되었지만 정수장 후단 배수지와 수용가에서는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고..."]

환경부는 다른 정수 설비를 갖춘 전국 400여개 정수장도 이번주 안에 모두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관련 소식 잠시 뒤 ET WHY에서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TOP3. 괴롭힘 금지법 시행 1년인데… 직장 내 괴롭힘 주장

한 공공기관 자회사 직원들이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습니다.

이들이 주장하는 직장내 신고 내용을 보면요.

술자리에서 일찍 귀가하면 업무상 불이익을 주고, 간부는 직원 차량으로 출,퇴근을 했답니다.

그만 좀 하시라고 요구하면 사직하라는 말이 돌아왔다고도 했는데요.

직장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지 이달로 꼭 1년입니다.

매달 평균 260건이 넘게 접수되고 있다 하니, 갈 길은 여전히 멀어 보입니다.

지금까지 ET 탑쓰리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