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덩샤오핑의 카우보이 모자

입력 2020.07.23 (21:08) 수정 2020.07.2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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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데오 경기를 보던 덩샤오핑은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손을 흔들었습니다.

미국 시민들의 박수가 쏟아졌죠.

경기가 열린 텍사스주 휴스턴은 1979년 미·중 국교 정상화 직후, 덩샤오핑이 직접 방문한 도시 중에 하나였습니다.

카우보이 모자와 미국인들의 박수는 한층 가까워진 미중 관계를 상징하는 기념비적인 장면으로 남았고, 이후 덩샤오핑의 귀국 성명에서 나온 게 그 유명한 '흑묘백묘론' 이었습니다.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이 문을 연 건 덩샤오핑이 다녀간 직후였습니다.

더 큰 도시인 뉴욕이나 LA보다도 먼저였죠.

그만큼 휴스턴은 40여 년 미중 관계에 있어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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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스턴, 덩샤오핑의 카우보이 모자
    • 입력 2020-07-23 21:08:51
    • 수정2020-07-23 2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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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데오 경기를 보던 덩샤오핑은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손을 흔들었습니다.

미국 시민들의 박수가 쏟아졌죠.

경기가 열린 텍사스주 휴스턴은 1979년 미·중 국교 정상화 직후, 덩샤오핑이 직접 방문한 도시 중에 하나였습니다.

카우보이 모자와 미국인들의 박수는 한층 가까워진 미중 관계를 상징하는 기념비적인 장면으로 남았고, 이후 덩샤오핑의 귀국 성명에서 나온 게 그 유명한 '흑묘백묘론' 이었습니다.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이 문을 연 건 덩샤오핑이 다녀간 직후였습니다.

더 큰 도시인 뉴욕이나 LA보다도 먼저였죠.

그만큼 휴스턴은 40여 년 미중 관계에 있어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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