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 지역 호우특보…이 시각 상황은?

입력 2020.07.23 (23:31) 수정 2020.07.24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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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현재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경상남도에도 모든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지리산 안내소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현재 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진석 기자. 비가 얼마나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제가 나와있는 지리산에는 이 시각 현재 굵은 장대비가 쏟아지다가 잠시 소강상태입니다.

제 뒤로 계곡이 있는데요.

물이 급속도로 불어나면서 마치 폭포처럼 요란한 소리를 내며 흐르고 있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면서 지리산 입산도 오늘 저녁부터 통제됐습니다.

현재 경남 창원과 거제, 산청과 양산, 김해에 호우 경보가 남해와 고성, 함안와 사천 등 나머지 경남 12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지금까지 지리산에 233mm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가야산 261mm, 산청 219mm의 강우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모레 저녁까지 경남 내륙에는 최대 100mm, 남해안에는 최대 2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지역도 있습니다.

현재 거제와 사천, 통영, 남해와 고성엔 강풍 예비특보도 내려진 상태입니다.

시설물 관리에 신경써야겠습니다.

특히 합천과 창원, 창녕 등 7개 시군에 산사태 주의보까지 발령된 만큼 산사태 위험 지역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등 미리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비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워 빗길 교통 안전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지만, 모레까지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피해 보지 않도록 시시각각 변하는 기상정보를 지켜보며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지금까지 지리산 중산리 탐방안내소에서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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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전 지역 호우특보…이 시각 상황은?
    • 입력 2020-07-23 23:27:18
    • 수정2020-07-24 03: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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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현재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경상남도에도 모든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지리산 안내소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현재 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진석 기자. 비가 얼마나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제가 나와있는 지리산에는 이 시각 현재 굵은 장대비가 쏟아지다가 잠시 소강상태입니다.

제 뒤로 계곡이 있는데요.

물이 급속도로 불어나면서 마치 폭포처럼 요란한 소리를 내며 흐르고 있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면서 지리산 입산도 오늘 저녁부터 통제됐습니다.

현재 경남 창원과 거제, 산청과 양산, 김해에 호우 경보가 남해와 고성, 함안와 사천 등 나머지 경남 12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지금까지 지리산에 233mm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가야산 261mm, 산청 219mm의 강우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모레 저녁까지 경남 내륙에는 최대 100mm, 남해안에는 최대 2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지역도 있습니다.

현재 거제와 사천, 통영, 남해와 고성엔 강풍 예비특보도 내려진 상태입니다.

시설물 관리에 신경써야겠습니다.

특히 합천과 창원, 창녕 등 7개 시군에 산사태 주의보까지 발령된 만큼 산사태 위험 지역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등 미리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비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워 빗길 교통 안전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지만, 모레까지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피해 보지 않도록 시시각각 변하는 기상정보를 지켜보며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지금까지 지리산 중산리 탐방안내소에서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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