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오전까지 시간당 50mm 강한 비…추가 피해 우려

입력 2020.07.31 (06:25) 수정 2020.07.31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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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며칠째 굵은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미 침수와 붕괴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많았는데, 오전까지는 거센 비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전주 삼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정현 기자, 지금 비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어제 저녁 소강 상태에 든 비는 새벽 사이 다시 굵어졌습니다.

나흘째 비가 내리면서 하천 수위는 크게 불었고, 건너편 다리 아랫길도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빗줄기는 오전까지는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벼락과 돌풍과 동반한 시간당 50mm 안팎의 강한 비가 새벽부터 아침 사이 집중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재 전주, 정읍, 익산 등 전라북도 12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순창, 고창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예상강수량은 50에서 100mm, 많게는 150mm 이상입니다.

짧은 시간 동안 국지적으로 매우 강하게 내리겠고,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진안이 235mm로 가장 많고, 전주 완산 234, 완주 226.7, 장수 164.2mm 등입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매우 약해진 만큼,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겠습니다.

비는 오전까지 내린 뒤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오후부터 밤사이 대기 불안정으로 곳에 따라 10에서 60밀리미터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장마전선과 비구름대의 위치가 수시로 바뀔 수 있어 최신 기상 정보를 자주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전북 전주 삼천에서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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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오전까지 시간당 50mm 강한 비…추가 피해 우려
    • 입력 2020-07-31 06:28:38
    • 수정2020-07-31 06:43:13
    뉴스광장 1부
[앵커]

며칠째 굵은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미 침수와 붕괴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많았는데, 오전까지는 거센 비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전주 삼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정현 기자, 지금 비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어제 저녁 소강 상태에 든 비는 새벽 사이 다시 굵어졌습니다.

나흘째 비가 내리면서 하천 수위는 크게 불었고, 건너편 다리 아랫길도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빗줄기는 오전까지는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벼락과 돌풍과 동반한 시간당 50mm 안팎의 강한 비가 새벽부터 아침 사이 집중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재 전주, 정읍, 익산 등 전라북도 12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순창, 고창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예상강수량은 50에서 100mm, 많게는 150mm 이상입니다.

짧은 시간 동안 국지적으로 매우 강하게 내리겠고,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진안이 235mm로 가장 많고, 전주 완산 234, 완주 226.7, 장수 164.2mm 등입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매우 약해진 만큼,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겠습니다.

비는 오전까지 내린 뒤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오후부터 밤사이 대기 불안정으로 곳에 따라 10에서 60밀리미터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장마전선과 비구름대의 위치가 수시로 바뀔 수 있어 최신 기상 정보를 자주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전북 전주 삼천에서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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