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특별재난지역 빠르게 선포할 수 있도록 해달라”

입력 2020.08.04 (19:23) 수정 2020.08.0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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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집중호우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선제적으로 조치하라면서, 특별재난지역을 빠르게 선포할 수 있도록 피해조사를 신속하게 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계속되는 집중호우에 휴가까지 취소한 문 대통령은 집중 호우 관련 회의를 긴급히 열었습니다.

행정안전부 장관과 기상청장, 그리고 호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지자체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예방 점검과 선제적인 사전 조치를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특별히 인명피해만큼은 원천적으로 발생 소지를 차단하여 추가 피해를 막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랍니다."]

지반 붕괴와 산사태 등에 각별히 대비해달라며 조그만 우려에도 위험 지역을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주민을 대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가 지자체와 함께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며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침수 위험지역 관리와 함께 저수지와 댐의 수량을 조정하는 등 홍수를 사전 통제하는 일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자체뿐만 아니라 중앙 부처도 합동 피해조사를 신속하게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재민들의 생활 지원도 당부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조립주택을 임시주거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건의했는데, 중앙 부처에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오전 국무회의에서 집중 호우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포함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 김태현/영상편집:양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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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특별재난지역 빠르게 선포할 수 있도록 해달라”
    • 입력 2020-08-04 19:26:01
    • 수정2020-08-04 19: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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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집중호우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선제적으로 조치하라면서, 특별재난지역을 빠르게 선포할 수 있도록 피해조사를 신속하게 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계속되는 집중호우에 휴가까지 취소한 문 대통령은 집중 호우 관련 회의를 긴급히 열었습니다.

행정안전부 장관과 기상청장, 그리고 호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지자체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예방 점검과 선제적인 사전 조치를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특별히 인명피해만큼은 원천적으로 발생 소지를 차단하여 추가 피해를 막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랍니다."]

지반 붕괴와 산사태 등에 각별히 대비해달라며 조그만 우려에도 위험 지역을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주민을 대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가 지자체와 함께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며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침수 위험지역 관리와 함께 저수지와 댐의 수량을 조정하는 등 홍수를 사전 통제하는 일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자체뿐만 아니라 중앙 부처도 합동 피해조사를 신속하게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재민들의 생활 지원도 당부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조립주택을 임시주거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건의했는데, 중앙 부처에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오전 국무회의에서 집중 호우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포함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 김태현/영상편집:양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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