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배달…조금 젖어도 조금 늦어도 괜찮습니다!

입력 2020.08.06 (21:33) 수정 2020.08.07 (10: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무릎까지 차오른 빗길 헤치고 음식을 배달하는 노동자의 사진.

얼마 전 폭우로 물바다가 됐던 부산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장마 기간이지만 택배나 음식 배달 주문이 끊이지 않다 보니 위험천만한 빗길 오토바이 운전은 물론, 밤낮을 가리지 않는 택배 배송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배달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까 폭우를 뚫고 운전해야 하고, 택배 물건이 물에 젖으면 배달 기사가 물어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마스크는 빗물과 땀에 흠뻑 젖고, 배달 속도가 줄어든 만큼 수입도 줄게 되겠죠.

누군가 편한 만큼 다른 누군가가 감내해야 할 고충과 애환.

배송이 조금 늦더라도, 상자가 조금 젖더라도, 너그러이 이해하는 마음이 필요한 길고 긴 장마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빗길 배달…조금 젖어도 조금 늦어도 괜찮습니다!
    • 입력 2020-08-06 21:35:24
    • 수정2020-08-07 10:06:57
    뉴스 9
무릎까지 차오른 빗길 헤치고 음식을 배달하는 노동자의 사진. 얼마 전 폭우로 물바다가 됐던 부산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장마 기간이지만 택배나 음식 배달 주문이 끊이지 않다 보니 위험천만한 빗길 오토바이 운전은 물론, 밤낮을 가리지 않는 택배 배송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배달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까 폭우를 뚫고 운전해야 하고, 택배 물건이 물에 젖으면 배달 기사가 물어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마스크는 빗물과 땀에 흠뻑 젖고, 배달 속도가 줄어든 만큼 수입도 줄게 되겠죠. 누군가 편한 만큼 다른 누군가가 감내해야 할 고충과 애환. 배송이 조금 늦더라도, 상자가 조금 젖더라도, 너그러이 이해하는 마음이 필요한 길고 긴 장마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