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호우경보 발효…내일까지 최대 150mm 비

입력 2020.08.07 (21:17) 수정 2020.08.0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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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는 저녁 7시 10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발효됐습니다.

내일(8일)까지 최대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침수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광안리해수욕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지영 기자, 현재 호우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퇴근 시간인 저녁 6시 이후로 부산에는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기상청은 저녁 7시 20분을 기해 호우경보를 발효했습니다.

부산에는 저녁 6시 이후 3시간만에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중부지방에 많은 비를 쏟아냈던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80에서 150mm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곳에 따라 시간당 20~3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는데요.

상습 침수지역인 온천천 세병교와 연안교, 수연교 아래 도로 등 16곳이 통제됐습니다.

또 지난번 사고가 났던 초량 제1 지하차도 등 부산지역 지하차도 6곳도 통제됐습니다.

기상 상황이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는 만큼 비 피해에 미리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부산에는 지난달 내린 집중호우 때 붕괴 사고가 난 곳 등에서 아직 피해 복구가 진행 중인데요.

이미 지반이 많이 약해져 추가로 산사태가 나거나 축대 등이 무너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해안가 저지대나 도심 하천 주변에선 침수 피해가 날 우려도 있는데요.

밀물 때와 겹쳐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하천 수위가 빠르게 높아져 범람할 수도 있습니다.

부산의 밀물 시간은 오늘(7일) 밤 10시 38분, 내일(8일) 오전 10시 57분입니다.

갑자기 내린 비로 상습 침수지역이나 지하차도 등이 물에 잠길 수 있어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안리해수욕장에서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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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호우경보 발효…내일까지 최대 150mm 비
    • 입력 2020-08-07 21:20:49
    • 수정2020-08-07 21: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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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는 저녁 7시 10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발효됐습니다.

내일(8일)까지 최대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침수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광안리해수욕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지영 기자, 현재 호우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퇴근 시간인 저녁 6시 이후로 부산에는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기상청은 저녁 7시 20분을 기해 호우경보를 발효했습니다.

부산에는 저녁 6시 이후 3시간만에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중부지방에 많은 비를 쏟아냈던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80에서 150mm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곳에 따라 시간당 20~3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는데요.

상습 침수지역인 온천천 세병교와 연안교, 수연교 아래 도로 등 16곳이 통제됐습니다.

또 지난번 사고가 났던 초량 제1 지하차도 등 부산지역 지하차도 6곳도 통제됐습니다.

기상 상황이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는 만큼 비 피해에 미리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부산에는 지난달 내린 집중호우 때 붕괴 사고가 난 곳 등에서 아직 피해 복구가 진행 중인데요.

이미 지반이 많이 약해져 추가로 산사태가 나거나 축대 등이 무너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해안가 저지대나 도심 하천 주변에선 침수 피해가 날 우려도 있는데요.

밀물 때와 겹쳐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하천 수위가 빠르게 높아져 범람할 수도 있습니다.

부산의 밀물 시간은 오늘(7일) 밤 10시 38분, 내일(8일) 오전 10시 57분입니다.

갑자기 내린 비로 상습 침수지역이나 지하차도 등이 물에 잠길 수 있어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안리해수욕장에서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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