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허문회 감독의 ‘8월 대공습’ 실현? 좌절?

입력 2020.08.07 (21:48) 수정 2020.08.0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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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롯데 허문회 감독은 부진이 이어질 때 팬들의 비판에도 8월 대반전을 예고했습니다.

그 말대로 일단 8월 출발이 좋습니다.

오늘부터 이어지는 NC, 키움, 두산 3강과의 13연전이 '8월 대반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몸쪽 꽉 찬 공을 홈런으로 연결하는 이대호.

높은 공을 받아친 정훈의 아치입니다.

공격뿐만 아닙니다.

전준우의 슈퍼 캐치, 2루를 직접 밟고 병살을 마무리한 마차도의 환상 수비까지.

지난해 114개로 최다 실책 팀이었던 롯데는 올해에는 35개로 최소 실책 팀으로 환골탈태했습니다.

공수가 완전히 살아난 롯데는 8월 4전 4승으로 고공행진 중입니다.

이틀 전 비로 노게임이 선언되자 이례적으로 KBO를 공개 비난한 것도 승리에 대한 자신감 때문입니다.

[허문회 : "비주전선수들이 올라왔을 때 주전 선수들이 체력소모를 (안) 할 수 있게끔 그런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8월에 치고 올라간다고 이야기를 했던 겁니다."]

그러나 허문회 감독이 장담한 8월 대반전은 고비를 맞게 됐습니다.

두산을 시작으로 NC, 키움, 그리고 다시 두산으로 이어지는 13연전이 최대 분수령입니다.

분명 부담스런 일정이지만, 공수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어 외국인 투수 샘슨과 민병헌이 부활한다면 8월 대반전의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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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허문회 감독의 ‘8월 대공습’ 실현? 좌절?
    • 입력 2020-08-07 21:50:55
    • 수정2020-08-07 21:54:48
    뉴스 9
[앵커]

프로야구 롯데 허문회 감독은 부진이 이어질 때 팬들의 비판에도 8월 대반전을 예고했습니다.

그 말대로 일단 8월 출발이 좋습니다.

오늘부터 이어지는 NC, 키움, 두산 3강과의 13연전이 '8월 대반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몸쪽 꽉 찬 공을 홈런으로 연결하는 이대호.

높은 공을 받아친 정훈의 아치입니다.

공격뿐만 아닙니다.

전준우의 슈퍼 캐치, 2루를 직접 밟고 병살을 마무리한 마차도의 환상 수비까지.

지난해 114개로 최다 실책 팀이었던 롯데는 올해에는 35개로 최소 실책 팀으로 환골탈태했습니다.

공수가 완전히 살아난 롯데는 8월 4전 4승으로 고공행진 중입니다.

이틀 전 비로 노게임이 선언되자 이례적으로 KBO를 공개 비난한 것도 승리에 대한 자신감 때문입니다.

[허문회 : "비주전선수들이 올라왔을 때 주전 선수들이 체력소모를 (안) 할 수 있게끔 그런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8월에 치고 올라간다고 이야기를 했던 겁니다."]

그러나 허문회 감독이 장담한 8월 대반전은 고비를 맞게 됐습니다.

두산을 시작으로 NC, 키움, 그리고 다시 두산으로 이어지는 13연전이 최대 분수령입니다.

분명 부담스런 일정이지만, 공수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어 외국인 투수 샘슨과 민병헌이 부활한다면 8월 대반전의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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