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반갑다, 코믹 액션 ‘오케이 마담’ 외

입력 2020.08.13 (06:55) 수정 2020.08.13 (08: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에, 집중 호우에, 웃을 일이 참 드문 요즘, 밝고 유쾌한 코미디 영화가 잇달아 관객들을 찾아옵니다.

배우 엄정화 씨가 데뷔 28년 만에 처음으로 액션 영화 주인공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꽈배기 맛집 사장 부부의 생애 첫 해외여행.

그러나 북한 요원들이 비행기를 납치하고, 이때부터 부부는 숨은 내공을 발휘해 승객 구출에 나섭니다.

대체 불가능한 50대 배우, 엄정화가 처음으로 도전하는 코믹 액션 영화입니다.

[엄정화/'미영' 역 : "저 진짜 액션 영화를 꼭 해보고 싶었거든요. 마침내 나한테도 이런 시나리오가... 액션이라서 굉장히 좋았고 또 무엇보다 시나리오가 재밌었어요."]

비행기라는 좁은 공간을 십분 활용한 액션 장면과, 다채로운 인물들이 빚어내는 코믹 연기도 돋보입니다.

평범한 이들이 영웅이 된다는 다소 뻔한 소재지만, '코로나 우울'을 이겨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영화로 타이완과 홍콩 등 8개국에도 판매됐습니다.

[이철하/감독 : "아빠는 어때야 하고 엄마는 어때야 하고... (이런 편견을) 바꿔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큰 청사진을 하나 그리고 그 안에서 반전이라는 코믹적인 요소를 더 살려보려고 했었죠."]

뭐 하나 잘 풀리는 게 없는 20대 취업 준비생.

게스트하우스에서 아르바이트하다, 금수저 서퍼와 내기를 하게 됩니다.

겨울 바다를 배경으로 좌절 속에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이 시대 청춘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렸습니다.

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으로 주목받은 셀린 시아마 감독의 데뷔작이 국내 관객들을 만납니다.

감독이 자신의 10대 시절 경험을 녹여낸 작품으로 소녀들의 현실적인 성장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영상편집:이상미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개봉영화] 반갑다, 코믹 액션 ‘오케이 마담’ 외
    • 입력 2020-08-13 07:06:38
    • 수정2020-08-13 08:37:47
    뉴스광장 1부
[앵커]

코로나에, 집중 호우에, 웃을 일이 참 드문 요즘, 밝고 유쾌한 코미디 영화가 잇달아 관객들을 찾아옵니다.

배우 엄정화 씨가 데뷔 28년 만에 처음으로 액션 영화 주인공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꽈배기 맛집 사장 부부의 생애 첫 해외여행.

그러나 북한 요원들이 비행기를 납치하고, 이때부터 부부는 숨은 내공을 발휘해 승객 구출에 나섭니다.

대체 불가능한 50대 배우, 엄정화가 처음으로 도전하는 코믹 액션 영화입니다.

[엄정화/'미영' 역 : "저 진짜 액션 영화를 꼭 해보고 싶었거든요. 마침내 나한테도 이런 시나리오가... 액션이라서 굉장히 좋았고 또 무엇보다 시나리오가 재밌었어요."]

비행기라는 좁은 공간을 십분 활용한 액션 장면과, 다채로운 인물들이 빚어내는 코믹 연기도 돋보입니다.

평범한 이들이 영웅이 된다는 다소 뻔한 소재지만, '코로나 우울'을 이겨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영화로 타이완과 홍콩 등 8개국에도 판매됐습니다.

[이철하/감독 : "아빠는 어때야 하고 엄마는 어때야 하고... (이런 편견을) 바꿔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큰 청사진을 하나 그리고 그 안에서 반전이라는 코믹적인 요소를 더 살려보려고 했었죠."]

뭐 하나 잘 풀리는 게 없는 20대 취업 준비생.

게스트하우스에서 아르바이트하다, 금수저 서퍼와 내기를 하게 됩니다.

겨울 바다를 배경으로 좌절 속에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이 시대 청춘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렸습니다.

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으로 주목받은 셀린 시아마 감독의 데뷔작이 국내 관객들을 만납니다.

감독이 자신의 10대 시절 경험을 녹여낸 작품으로 소녀들의 현실적인 성장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영상편집:이상미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