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의료원 간호사 1명 확진…응급실 폐쇄

입력 2020.08.22 (21:13) 수정 2020.08.2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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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코로나19 확진자의 80% 이상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전담병원, 마산의료원에서 간호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마산의료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원 기자,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가 코로나19 환자들과 연관성이 있나요?

[기자]

오늘(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곳 마산의료원의 20대 여성 간호사는 응급실에서 일해왔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들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업무를 해왔다고 하는데요.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마산의료원에는 경남의 코로나19 환자 28명 가운데 23명이 입원해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일단 마산의료원 응급실을 오늘 오전 긴급 폐쇄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는 의사와 간호사 등 3명과 가족 7명 등 모두 10명으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접촉자는 아니지만 동선이 노출된 8명 중 7명도 음성이 나왔고, 1명은 내일(23일)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마산의료원 측은 내일 아침 7시 응급실을 다시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경남에서도 광화문 집회 참가자가 확진됐고, 가족 간 2차 감염 사례도 나왔죠?

[기자]

네, 경남에서는 오늘 현재 확진자가 8명 더 나왔습니다.

양산에 사는 50대와 70대 여성 등 2명은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가자입니다.

가족과 친척 사이 2차 감염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거제의 20대 여성이 어머니로부터 감염됐고, 창원에서는 40대 남성 확진자의 이종사촌과 이모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현재 191명, 입원 환자는 28명입니다.

경남에서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된 천 2백여 명 가운데 아직 70명 정도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았는데요.

경상남도는 교인이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거나 확진자가 발생한 교회에 대해 오는 30일까지 '비대면 예배'로 전환하라는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지금까지 마산의료원에서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촬영기자:권경환/영상편집:김태훈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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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의료원 간호사 1명 확진…응급실 폐쇄
    • 입력 2020-08-22 21:16:04
    • 수정2020-08-22 21:21:48
    뉴스 9
[앵커]

경남 코로나19 확진자의 80% 이상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전담병원, 마산의료원에서 간호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마산의료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원 기자,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가 코로나19 환자들과 연관성이 있나요?

[기자]

오늘(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곳 마산의료원의 20대 여성 간호사는 응급실에서 일해왔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들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업무를 해왔다고 하는데요.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마산의료원에는 경남의 코로나19 환자 28명 가운데 23명이 입원해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일단 마산의료원 응급실을 오늘 오전 긴급 폐쇄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는 의사와 간호사 등 3명과 가족 7명 등 모두 10명으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접촉자는 아니지만 동선이 노출된 8명 중 7명도 음성이 나왔고, 1명은 내일(23일)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마산의료원 측은 내일 아침 7시 응급실을 다시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경남에서도 광화문 집회 참가자가 확진됐고, 가족 간 2차 감염 사례도 나왔죠?

[기자]

네, 경남에서는 오늘 현재 확진자가 8명 더 나왔습니다.

양산에 사는 50대와 70대 여성 등 2명은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가자입니다.

가족과 친척 사이 2차 감염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거제의 20대 여성이 어머니로부터 감염됐고, 창원에서는 40대 남성 확진자의 이종사촌과 이모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현재 191명, 입원 환자는 28명입니다.

경남에서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된 천 2백여 명 가운데 아직 70명 정도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았는데요.

경상남도는 교인이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거나 확진자가 발생한 교회에 대해 오는 30일까지 '비대면 예배'로 전환하라는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지금까지 마산의료원에서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촬영기자:권경환/영상편집: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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