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루 최다 154명 확진…일상 공간도 안전지대 없다

입력 2020.08.27 (21:07) 수정 2020.08.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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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서는 환자 수를 집계하기 시작한 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미용실, 아파트, 구내식당 등 일상 공간으로도 감염이 번지고 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

[리포트]

하루 새 서울 확진자는 모두 154명.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16일부터 이틀을 제외하고 매일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집계가 끝난 이후에도 확진자가 108명 더 확인됐습니다.

전국 23개 집단으로 감염 고리가 퍼진 사랑제일교회 관련 서울 확진자는 어제(26일) 8명이 늘었고, 광복절 집회 관련도 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곽종빈/서울시 자치행정과장 : "어제 오후부터 현장 방문조사가 시작됐고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방문 조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본인이나 가족에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습니다."]

여의도 순복음 교회 2명, 용인 우리제일교회 1명 등 교회를 매개로 한 감염이 계속 발생하는 가운데 일상의 공간도 예외는 아닙니다.

은평구의 미용실에서는 직원과 가족 등이 잇달아 확진됐습니다.

또, 구로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1살과 2살 아이를 포함해 7가구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아파트 주민이 근무하는 금천구의 축산물가공업체에서는 최소 20명에게 전파됐습니다.

동료들이 함께 구내 식당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정확한 감염 경로는 조사 중입니다.

강서구의 한 병원에선 간호사가 처음 확진된 뒤 누적 확진자 수가 6명이 됐는데 병원 내 추가 감염은 아직 없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이웅/그래픽:김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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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하루 최다 154명 확진…일상 공간도 안전지대 없다
    • 입력 2020-08-27 21:08:38
    • 수정2020-08-28 09:30:29
    뉴스 9
[앵커] 서울에서는 환자 수를 집계하기 시작한 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미용실, 아파트, 구내식당 등 일상 공간으로도 감염이 번지고 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 [리포트] 하루 새 서울 확진자는 모두 154명.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16일부터 이틀을 제외하고 매일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집계가 끝난 이후에도 확진자가 108명 더 확인됐습니다. 전국 23개 집단으로 감염 고리가 퍼진 사랑제일교회 관련 서울 확진자는 어제(26일) 8명이 늘었고, 광복절 집회 관련도 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곽종빈/서울시 자치행정과장 : "어제 오후부터 현장 방문조사가 시작됐고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방문 조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본인이나 가족에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습니다."] 여의도 순복음 교회 2명, 용인 우리제일교회 1명 등 교회를 매개로 한 감염이 계속 발생하는 가운데 일상의 공간도 예외는 아닙니다. 은평구의 미용실에서는 직원과 가족 등이 잇달아 확진됐습니다. 또, 구로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1살과 2살 아이를 포함해 7가구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아파트 주민이 근무하는 금천구의 축산물가공업체에서는 최소 20명에게 전파됐습니다. 동료들이 함께 구내 식당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정확한 감염 경로는 조사 중입니다. 강서구의 한 병원에선 간호사가 처음 확진된 뒤 누적 확진자 수가 6명이 됐는데 병원 내 추가 감염은 아직 없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이웅/그래픽:김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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