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출혈성 대장원인균 미에 의뢰

입력 2003.06.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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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환자가 늘어가는 가운데 원인균이 가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국립보건원은 미국에 원인균에 대한 정밀검사를 의뢰할 계획입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립보건원은 현재까지 장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된 환자들의 가검물을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으로 보내 구체적인 균 종류를 파악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원인균이 가려지지 않아 감염경로를 알아내는 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O형 대장균은 약 2000가지로 각각의 오염되는 음식물의 종류가 다릅니다.
⊙권준욱(국립보건원 방역과장): 오염과정, 또는 문제가 발생한 단계를 밝히기 위한 것이고 그 단계는 첫번째로 원재료 공급 단계일 수도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조리업체의 조리과정에서 오염됐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기자: 국립보건원은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환자가 발생한 급식소 등이 수입된 고기를 주로 사용한 것에 주목하고 농림부에 수입육에 대한 검역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보건원은 또 경기도 용인의 한 중간식품 조리업체 조리직원으로부터 장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됨에 따라 이 직원이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 음식물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균을 옮겼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 어제 의심환자 1명이 추가됨에 따라 장출혈성 대장균염 의심환자는 18명.
보균자는 20명으로 늘었습니다.
KBS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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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출혈성 대장원인균 미에 의뢰
    • 입력 2003-06-26 09:30:00
    930뉴스
⊙앵커: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환자가 늘어가는 가운데 원인균이 가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국립보건원은 미국에 원인균에 대한 정밀검사를 의뢰할 계획입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립보건원은 현재까지 장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된 환자들의 가검물을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으로 보내 구체적인 균 종류를 파악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원인균이 가려지지 않아 감염경로를 알아내는 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O형 대장균은 약 2000가지로 각각의 오염되는 음식물의 종류가 다릅니다. ⊙권준욱(국립보건원 방역과장): 오염과정, 또는 문제가 발생한 단계를 밝히기 위한 것이고 그 단계는 첫번째로 원재료 공급 단계일 수도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조리업체의 조리과정에서 오염됐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기자: 국립보건원은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환자가 발생한 급식소 등이 수입된 고기를 주로 사용한 것에 주목하고 농림부에 수입육에 대한 검역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보건원은 또 경기도 용인의 한 중간식품 조리업체 조리직원으로부터 장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됨에 따라 이 직원이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 음식물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균을 옮겼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 어제 의심환자 1명이 추가됨에 따라 장출혈성 대장균염 의심환자는 18명. 보균자는 20명으로 늘었습니다. KBS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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