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문화상품

입력 2003.09.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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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황과 찬바람이 공연장과 전시회장에도 불고 있지만 일부 공연과 미술전은 기대 이상으로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서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어떤 점이 관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는지 그 이유를 최서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요즘 덕수궁 미술관은 인산인해입니다.
명화의 위력이 대단해 평일에 1000명, 주말에 3000명의 관람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깊은 감동을 주며 우리에게 친숙한 렘브란트 작품 등의 명화가 대거 선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달 사이 관람객이 8만명을 넘어섰고 전시가 끝나는 11월 초까지는 2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여 주최측도 내심 놀라고 있습니다.
⊙최순남(마산시 중앙동): 지방에서는 이렇게 보는 것들도 너무 드물고 그래서 아이들이랑 모두 데리고 차량 다섯 대를 해서 덕수궁에 렘브란트전이 있다고 해서 이것 좀 보고...
⊙기자: 볼사람은 다 봤다고 여겨졌던 뮤지컬 명성황후도 서울 공연 내내 객석이 3층까지 가득 찰 정도로 성황을 이뤘습니다.
불황이어서 50%를 넘기 힘든 유료관객이 전체의 88%를 넘었습니다.
더 고칠 것이 없다고 자신할 만큼 구성 등을 과감히 손질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정지은(서울시 서초동): 스토리에서 약간 저한테는 미비했다고 봤는데 지금 또 호환을 했다기에 어떻게 많은 호환이 됐나...
⊙기자: 도전적인 예술혼을 직접 보여준 오노요코전은 6만여 명의 여성관객 등을 끌어모았고 피카소전도 유명세와 파격적인 작품으로 6만이 넘는 학생과 일반인 관객을 사로잡아 관객층을 정확히 예측한 맞춤기획이 흥행 성공의 관건임을 다시 한 번 보여줬습니다.
KBS뉴스 최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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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박 문화상품
    • 입력 2003-09-2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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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황과 찬바람이 공연장과 전시회장에도 불고 있지만 일부 공연과 미술전은 기대 이상으로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서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어떤 점이 관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는지 그 이유를 최서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요즘 덕수궁 미술관은 인산인해입니다. 명화의 위력이 대단해 평일에 1000명, 주말에 3000명의 관람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깊은 감동을 주며 우리에게 친숙한 렘브란트 작품 등의 명화가 대거 선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달 사이 관람객이 8만명을 넘어섰고 전시가 끝나는 11월 초까지는 2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여 주최측도 내심 놀라고 있습니다. ⊙최순남(마산시 중앙동): 지방에서는 이렇게 보는 것들도 너무 드물고 그래서 아이들이랑 모두 데리고 차량 다섯 대를 해서 덕수궁에 렘브란트전이 있다고 해서 이것 좀 보고... ⊙기자: 볼사람은 다 봤다고 여겨졌던 뮤지컬 명성황후도 서울 공연 내내 객석이 3층까지 가득 찰 정도로 성황을 이뤘습니다. 불황이어서 50%를 넘기 힘든 유료관객이 전체의 88%를 넘었습니다. 더 고칠 것이 없다고 자신할 만큼 구성 등을 과감히 손질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정지은(서울시 서초동): 스토리에서 약간 저한테는 미비했다고 봤는데 지금 또 호환을 했다기에 어떻게 많은 호환이 됐나... ⊙기자: 도전적인 예술혼을 직접 보여준 오노요코전은 6만여 명의 여성관객 등을 끌어모았고 피카소전도 유명세와 파격적인 작품으로 6만이 넘는 학생과 일반인 관객을 사로잡아 관객층을 정확히 예측한 맞춤기획이 흥행 성공의 관건임을 다시 한 번 보여줬습니다. KBS뉴스 최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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