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판매업체→식당 확산, 누적 51명…요양원에서도 집단 감염

입력 2020.09.11 (21:04) 수정 2020.09.1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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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에서는 방문판매업체의 건강식품 설명회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이 한 식당으로 이어져 지금까지 확진자가 50명을 넘어섰습니다.

충남 금산의 요양원에서도 확진 판정을 받고 하루 만에 70대 환자가 숨지는 등 모두 9명이 감염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정표 기자, 건강식품 설명회, 확진자들이 다 여기 직접 갔던건 아니죠?

[기자]

네, 어젯(10일)밤과 오늘(11일) 사이 건강식품 사업 설명회와 관련해 또 10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확진자들은 설명회에 직접 참가한 것은 아니고, 설명회 관련 확진자가 방문한 동구 가양동의 한 식당에 들렀다가 연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설명회에 참석했다가 확진된 사람은 10명이지만, 가족과 지인 그리고 식당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현재 관련 누적 확진자가 51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요양원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충남 금산에 있는 한 요양원인데요.

그제(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어젯밤 확진자 7명이 추가됐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9명에 이릅니다.

특히 70대 입소자가 확진판정을 받은 지 하루만인 오늘 숨지기도 했습니다.

충남 홍성에서는 일가족 8명이 확진된 뒤 어린이가 다녔던 어린이집에서 교사 2명이 감염돼 확진됐습니다.

가족이 방문한 예산의 온천에서도 이용객 2명이 확진됐습니다.

또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양 김치공장에서도 자가격리 중이던 직원 2명이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곳곳에서 확진자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영상편집:서현관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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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문판매업체→식당 확산, 누적 51명…요양원에서도 집단 감염
    • 입력 2020-09-11 21:04:47
    • 수정2020-09-11 2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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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에서는 방문판매업체의 건강식품 설명회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이 한 식당으로 이어져 지금까지 확진자가 50명을 넘어섰습니다.

충남 금산의 요양원에서도 확진 판정을 받고 하루 만에 70대 환자가 숨지는 등 모두 9명이 감염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정표 기자, 건강식품 설명회, 확진자들이 다 여기 직접 갔던건 아니죠?

[기자]

네, 어젯(10일)밤과 오늘(11일) 사이 건강식품 사업 설명회와 관련해 또 10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확진자들은 설명회에 직접 참가한 것은 아니고, 설명회 관련 확진자가 방문한 동구 가양동의 한 식당에 들렀다가 연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설명회에 참석했다가 확진된 사람은 10명이지만, 가족과 지인 그리고 식당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현재 관련 누적 확진자가 51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요양원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충남 금산에 있는 한 요양원인데요.

그제(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어젯밤 확진자 7명이 추가됐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9명에 이릅니다.

특히 70대 입소자가 확진판정을 받은 지 하루만인 오늘 숨지기도 했습니다.

충남 홍성에서는 일가족 8명이 확진된 뒤 어린이가 다녔던 어린이집에서 교사 2명이 감염돼 확진됐습니다.

가족이 방문한 예산의 온천에서도 이용객 2명이 확진됐습니다.

또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양 김치공장에서도 자가격리 중이던 직원 2명이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곳곳에서 확진자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영상편집:서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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