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1일째 100명대…수도권 감소세·산발적 감염 계속

입력 2020.09.14 (06:05) 수정 2020.09.1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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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1일째 100명대를 유지 중입니다.

수도권 내 확진자 수는 점차 감소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산발적인 집단감염도 계속 이어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유동엽 기자, 먼저 국내 확진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1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1명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내 발생이 99명, 해외 유입이 22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11일째 100명대를 유지 중입니다.

이 중 국내 발생은 한 달 만에 100명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국내 발생 사례 중 상당수는 수도권과 대구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서울에서 30명, 경기에서 27명, 대구에서 14명이 확인됐습니다.

현재 치료받고 있는 중증 위중 환자 수는 157명으로 이들 중 상당수가 60세 이상의 고령 환자들이어서 특히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중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358명으로 집계됐고, 치명률은 1.61%입니다.

[앵커]

네 정부가 매주 수도권의 방역관리 상황을 평가하고 있는데, 지난 한주는 어땠는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지난 한 주 수도권의 일일 평균 신규 환자 수는 98.9명이었습니다.

직전 한 주였던 162.1명과 비교하면 꽤 낮아진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제 0시 기준, 수도권 신규 환자 수는 60명이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감소추세가 수도권에 적용됐던 거리 두기 2단계 효과가 나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앞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시작했던 수도권의 강화된 거리 두기, 즉 2.5단계의 효과 또한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여 감소 추세는 더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다만 지난 대구·경북 유행 때와 비교해보면, 인구가 밀집되고 교통이 발달한 수도권 특성상 환자 발생 감소 추세가 완만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감염경로를 모르는 환자 비율도 여전히 20%대를 유지 중이어서 지역사회 잠복 감염에 대한 우려도 여전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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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11일째 100명대…수도권 감소세·산발적 감염 계속
    • 입력 2020-09-14 06:05:29
    • 수정2020-09-14 07:18:32
    뉴스광장 1부
[앵커]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1일째 100명대를 유지 중입니다.

수도권 내 확진자 수는 점차 감소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산발적인 집단감염도 계속 이어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유동엽 기자, 먼저 국내 확진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1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1명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내 발생이 99명, 해외 유입이 22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11일째 100명대를 유지 중입니다.

이 중 국내 발생은 한 달 만에 100명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국내 발생 사례 중 상당수는 수도권과 대구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서울에서 30명, 경기에서 27명, 대구에서 14명이 확인됐습니다.

현재 치료받고 있는 중증 위중 환자 수는 157명으로 이들 중 상당수가 60세 이상의 고령 환자들이어서 특히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중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358명으로 집계됐고, 치명률은 1.61%입니다.

[앵커]

네 정부가 매주 수도권의 방역관리 상황을 평가하고 있는데, 지난 한주는 어땠는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지난 한 주 수도권의 일일 평균 신규 환자 수는 98.9명이었습니다.

직전 한 주였던 162.1명과 비교하면 꽤 낮아진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제 0시 기준, 수도권 신규 환자 수는 60명이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감소추세가 수도권에 적용됐던 거리 두기 2단계 효과가 나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앞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시작했던 수도권의 강화된 거리 두기, 즉 2.5단계의 효과 또한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여 감소 추세는 더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다만 지난 대구·경북 유행 때와 비교해보면, 인구가 밀집되고 교통이 발달한 수도권 특성상 환자 발생 감소 추세가 완만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감염경로를 모르는 환자 비율도 여전히 20%대를 유지 중이어서 지역사회 잠복 감염에 대한 우려도 여전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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