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Q&A] 추석 선물 예약 판매 증가

입력 2020.09.14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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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관련 국내 소식 몇 가지 더 전해드립니다.

첫 번째 키워드부터 열어보겠습니다.

우리 명절, 추석이 이제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죠.

코로나19 영향으로 고향에 가는 대신 부모님께 선물로 마음을 전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추석을 겨냥해 내놓은 선물세트의 예약 판매 매출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진행한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마트도 최근 한 달 동안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가량 늘었습니다.

특히, 한우 등 정육 제품과 가정 간편식 선물 세트, 포도주 등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

온라인 매출도 늘었는데요, 롯데백화점의 경우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9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온라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증가했습니다.

다음 키워드입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하는 기업이 늘어난 가운데, 업무 생산성이 정상근무와 큰 차이가 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가운데 약 88%가 사무직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재택근무 중인 사무직 근로자의 약 47%가 업무 생산성이 정상근무 대비 90% 이상이라고 평가했고, 70% 미만이라는 응답은 10.6%에 불과했습니다.

경총은 조사대상이 IT 프로그램과 업무관리 시스템이 잘 갖춰진 대기업이어서, 업무에 별다른 차질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생산직 근로자의 경우 직무 특성상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기업이 없었습니다.

다만 필요할 때 연차휴가 외 별도 유급휴가를 주고 식사·휴식시간을 조정하는 등의 조치를 시행 중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키워드 하나 더 볼까요,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증시가 타격을 받은 이후 코스피 지수의 상승률이 주요 20개국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1일 종가 기준으로 G20 국가의 대표 증시 지수를 연중 저점과 비교했을 때 코스피 지수는 64.42%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07.54% 상승한 아르헨티나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며, 독일, 일본 등 선진국은 물론 브라질과 인도 같은 신흥국보다도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국내 증시가 이처럼 높은 상승률을 보인 건 이른바 '동학 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 영향으로 분석됐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 Q&A였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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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Q&A] 추석 선물 예약 판매 증가
    • 입력 2020-09-14 06: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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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관련 국내 소식 몇 가지 더 전해드립니다.

첫 번째 키워드부터 열어보겠습니다.

우리 명절, 추석이 이제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죠.

코로나19 영향으로 고향에 가는 대신 부모님께 선물로 마음을 전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추석을 겨냥해 내놓은 선물세트의 예약 판매 매출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진행한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마트도 최근 한 달 동안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가량 늘었습니다.

특히, 한우 등 정육 제품과 가정 간편식 선물 세트, 포도주 등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

온라인 매출도 늘었는데요, 롯데백화점의 경우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9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온라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증가했습니다.

다음 키워드입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하는 기업이 늘어난 가운데, 업무 생산성이 정상근무와 큰 차이가 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가운데 약 88%가 사무직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재택근무 중인 사무직 근로자의 약 47%가 업무 생산성이 정상근무 대비 90% 이상이라고 평가했고, 70% 미만이라는 응답은 10.6%에 불과했습니다.

경총은 조사대상이 IT 프로그램과 업무관리 시스템이 잘 갖춰진 대기업이어서, 업무에 별다른 차질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생산직 근로자의 경우 직무 특성상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기업이 없었습니다.

다만 필요할 때 연차휴가 외 별도 유급휴가를 주고 식사·휴식시간을 조정하는 등의 조치를 시행 중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키워드 하나 더 볼까요,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증시가 타격을 받은 이후 코스피 지수의 상승률이 주요 20개국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1일 종가 기준으로 G20 국가의 대표 증시 지수를 연중 저점과 비교했을 때 코스피 지수는 64.42%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07.54% 상승한 아르헨티나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며, 독일, 일본 등 선진국은 물론 브라질과 인도 같은 신흥국보다도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국내 증시가 이처럼 높은 상승률을 보인 건 이른바 '동학 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 영향으로 분석됐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 Q&A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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