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109명…위중·중증 환자 대다수가 고령층

입력 2020.09.14 (12:05) 수정 2020.09.1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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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 0시 기준으로 109명 추가됐습니다.

한 달 만에 가장 적은 숫자지만, 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줄지 않고 있어서 안심하긴 이릅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정훈 기자, 오늘 오전에 발표된 국내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9명입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98명으로 이틀째 100명 아래입니다.

사망자는 5명이 더 나와서 누적 사망자는 363명이 됐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14일 이후 한 달 만에 가장 적었는데요.

지난달 27일 400명을 넘어 정점을 찍은 뒤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등으로 감소세를 보이면서 지난 3일 처음 100명대로 줄었습니다.

다만 100명대에서 더 줄지는 않고 오늘까지 12일째 계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여전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따져봤을 때 서울 41명 등 수도권이 81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주요 집단 감염 현황을 보면 8.15 서울 광화문 집회 관련 해선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 누적 확진자가 577명까지 늘었고요.

세브란스병원, 산악 모임 관련해서도 계속해서 집단 감염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충남 금산, 경북 칠곡 등지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신규 확진자가 다소 줄긴 했지만,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는 게 걱정스럽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도 사망자가 5명 늘었는데요.

이번 달에는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 수도 줄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현재 157명으로 계속해서 150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최근 집단 감염 과정에서 고령층 확진자가 많았기 때문인데요.

현재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를 연령대별로 봐도 60대 이상이 137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여기에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환자의 비율이 계속해서 20%를 넘는 등 불안 요인은 여전합니다.

이 때문에 오늘부터 수도권의 거리 두기가 2단계로 낮아졌지만,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인데요.

카페나 피시방에선 한 칸씩 띄어 앉고요.

식당에는 칸막이 설치하기를 권장합니다.

또 학원과 체육 시설에서는 계속해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꼼꼼히 지켜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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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 109명…위중·중증 환자 대다수가 고령층
    • 입력 2020-09-14 12:05:40
    • 수정2020-09-14 13: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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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 0시 기준으로 109명 추가됐습니다.

한 달 만에 가장 적은 숫자지만, 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줄지 않고 있어서 안심하긴 이릅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정훈 기자, 오늘 오전에 발표된 국내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9명입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98명으로 이틀째 100명 아래입니다.

사망자는 5명이 더 나와서 누적 사망자는 363명이 됐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14일 이후 한 달 만에 가장 적었는데요.

지난달 27일 400명을 넘어 정점을 찍은 뒤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등으로 감소세를 보이면서 지난 3일 처음 100명대로 줄었습니다.

다만 100명대에서 더 줄지는 않고 오늘까지 12일째 계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여전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따져봤을 때 서울 41명 등 수도권이 81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주요 집단 감염 현황을 보면 8.15 서울 광화문 집회 관련 해선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 누적 확진자가 577명까지 늘었고요.

세브란스병원, 산악 모임 관련해서도 계속해서 집단 감염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충남 금산, 경북 칠곡 등지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신규 확진자가 다소 줄긴 했지만,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는 게 걱정스럽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도 사망자가 5명 늘었는데요.

이번 달에는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 수도 줄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현재 157명으로 계속해서 150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최근 집단 감염 과정에서 고령층 확진자가 많았기 때문인데요.

현재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를 연령대별로 봐도 60대 이상이 137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여기에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환자의 비율이 계속해서 20%를 넘는 등 불안 요인은 여전합니다.

이 때문에 오늘부터 수도권의 거리 두기가 2단계로 낮아졌지만,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인데요.

카페나 피시방에선 한 칸씩 띄어 앉고요.

식당에는 칸막이 설치하기를 권장합니다.

또 학원과 체육 시설에서는 계속해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꼼꼼히 지켜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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