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코로나19 주춤…추석 앞두고 방역 강화

입력 2020.09.1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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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에 급증하던 코로나19 감염이 일주일 가까이 주춤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지역에서 치르는 전국 행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하는 한편, 추석을 앞두고 방역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16년 만에 전북에서 개최된 '전국기능경기대회'.

북적거려야 할 개회식에는 참석자들이 10명 안팎에 불과하고, 모두 마스크를 썼습니다.

선수 등 2천6백여 명이 참여하는 만큼, 경기장을 전주, 군산 등 4개 시군, 7곳으로 분산했고, 관중이 없는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이재갑/고용노동부 장관 : "이번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한 대회 운영이라고 생각합니다. 관계기관 모두가 철저한 방역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북지역은 최근 외국인 등 해외입국자들의 확진이 잇따르면서 누적 확진자가 세 자리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지역 내 감염 사례는 일주일 가까이 발생하지 않는 등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추석 전후가 코로나19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유흥주점 같은 고위험시설과 역, 터미널, 관광지 등 26개 유형을 대상으로 매주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점검하고, 위반한 곳은 과태료 부과와 영업 중지 등의 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오택림/전라북도 방역대책반장/복지여성보건국장 : "소강상태에 있지만, 추석이라는 이 기간에는 전국적으로 이동이 예상되기 때문에 면사무소, 보건지소까지 활용해서 방역대책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또 카페와 영화관, 등산로와 같이 사람이 자주 오가는 곳을 중심으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거리두기 등 3대 방역수칙을 홍보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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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코로나19 주춤…추석 앞두고 방역 강화
    • 입력 2020-09-14 21:40:51
    뉴스9(전주)
[앵커]

지역에 급증하던 코로나19 감염이 일주일 가까이 주춤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지역에서 치르는 전국 행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하는 한편, 추석을 앞두고 방역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16년 만에 전북에서 개최된 '전국기능경기대회'.

북적거려야 할 개회식에는 참석자들이 10명 안팎에 불과하고, 모두 마스크를 썼습니다.

선수 등 2천6백여 명이 참여하는 만큼, 경기장을 전주, 군산 등 4개 시군, 7곳으로 분산했고, 관중이 없는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이재갑/고용노동부 장관 : "이번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한 대회 운영이라고 생각합니다. 관계기관 모두가 철저한 방역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북지역은 최근 외국인 등 해외입국자들의 확진이 잇따르면서 누적 확진자가 세 자리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지역 내 감염 사례는 일주일 가까이 발생하지 않는 등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추석 전후가 코로나19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유흥주점 같은 고위험시설과 역, 터미널, 관광지 등 26개 유형을 대상으로 매주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점검하고, 위반한 곳은 과태료 부과와 영업 중지 등의 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오택림/전라북도 방역대책반장/복지여성보건국장 : "소강상태에 있지만, 추석이라는 이 기간에는 전국적으로 이동이 예상되기 때문에 면사무소, 보건지소까지 활용해서 방역대책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또 카페와 영화관, 등산로와 같이 사람이 자주 오가는 곳을 중심으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거리두기 등 3대 방역수칙을 홍보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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