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림 “하루 3번은 처음이에요” 극적인 메이저 우승
입력 2020.09.14 (21:51)
수정 2020.09.1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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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미림이 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ANA인스퍼레이션에서 하루 3번이나 칩인에 성공하며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소름 돋았던 마지막 18번 홀 '칩인 이글'은 단순히 행운만은 아니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미림의 6번 홀 칩인 버디는 그냥 행운처럼 보였습니다.
16번 홀, 이미림의 칩샷이 또 들어가며 선두와 1타 차!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만듭니다.
하지만 17번 홀 티샷 실수로 보기가 나오면서 우승 희망도 날아가는 듯했습니다.
파5 18번 홀 두 번째 샷마저 그린을 넘어간 상황.
모두가 설마 하던 순간 기적이 일어납니다.
[현지 중계 : "들어갑니다. (오늘 3번째입니다.) 그녀가 또 해냈습니다. 믿을 수가 없네요."]
칩인 이글로 이미림은 공동 선두에 오르며 연장에 합류했습니다.
첫 연장에서 이미림은 버디를 잡아 코르다와 헨더슨을 제치고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하루 3번의 칩인과 극적인 우승에 눈물을 쏟아낸 이미림은 스스로도 믿기지 않습니다.
[이미림 : "기분 너무 좋죠. 안 믿어져요. 안 믿어지고... 그냥 내가 미쳤구나.. 미쳤구나... 잘했구나...."]
운명을 바꾼 18번 홀의 기적은 샷 전략과 행운이 만들어낸 합작품이었습니다.
[이미림 : "그린 뒤로 넘기려고 쳤어요. 그렇게 어프로치를 하려고 생각하고 쳤기 때문에 그린 뒤로 넘기자고 생각하고 쳤어요."]
대회 전통에 따라 이미림은 연못에 뛰어들어 주인공의 특권을 마음껏 누렸습니다.
이미림의 우승으로 한국 여자 골프는 10년 연속 메이저대회 우승자를 배출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이미림이 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ANA인스퍼레이션에서 하루 3번이나 칩인에 성공하며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소름 돋았던 마지막 18번 홀 '칩인 이글'은 단순히 행운만은 아니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미림의 6번 홀 칩인 버디는 그냥 행운처럼 보였습니다.
16번 홀, 이미림의 칩샷이 또 들어가며 선두와 1타 차!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만듭니다.
하지만 17번 홀 티샷 실수로 보기가 나오면서 우승 희망도 날아가는 듯했습니다.
파5 18번 홀 두 번째 샷마저 그린을 넘어간 상황.
모두가 설마 하던 순간 기적이 일어납니다.
[현지 중계 : "들어갑니다. (오늘 3번째입니다.) 그녀가 또 해냈습니다. 믿을 수가 없네요."]
칩인 이글로 이미림은 공동 선두에 오르며 연장에 합류했습니다.
첫 연장에서 이미림은 버디를 잡아 코르다와 헨더슨을 제치고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하루 3번의 칩인과 극적인 우승에 눈물을 쏟아낸 이미림은 스스로도 믿기지 않습니다.
[이미림 : "기분 너무 좋죠. 안 믿어져요. 안 믿어지고... 그냥 내가 미쳤구나.. 미쳤구나... 잘했구나...."]
운명을 바꾼 18번 홀의 기적은 샷 전략과 행운이 만들어낸 합작품이었습니다.
[이미림 : "그린 뒤로 넘기려고 쳤어요. 그렇게 어프로치를 하려고 생각하고 쳤기 때문에 그린 뒤로 넘기자고 생각하고 쳤어요."]
대회 전통에 따라 이미림은 연못에 뛰어들어 주인공의 특권을 마음껏 누렸습니다.
이미림의 우승으로 한국 여자 골프는 10년 연속 메이저대회 우승자를 배출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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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림 “하루 3번은 처음이에요” 극적인 메이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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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9-14 21:51:31
- 수정2020-09-14 21:54:59
[앵커]
이미림이 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ANA인스퍼레이션에서 하루 3번이나 칩인에 성공하며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소름 돋았던 마지막 18번 홀 '칩인 이글'은 단순히 행운만은 아니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미림의 6번 홀 칩인 버디는 그냥 행운처럼 보였습니다.
16번 홀, 이미림의 칩샷이 또 들어가며 선두와 1타 차!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만듭니다.
하지만 17번 홀 티샷 실수로 보기가 나오면서 우승 희망도 날아가는 듯했습니다.
파5 18번 홀 두 번째 샷마저 그린을 넘어간 상황.
모두가 설마 하던 순간 기적이 일어납니다.
[현지 중계 : "들어갑니다. (오늘 3번째입니다.) 그녀가 또 해냈습니다. 믿을 수가 없네요."]
칩인 이글로 이미림은 공동 선두에 오르며 연장에 합류했습니다.
첫 연장에서 이미림은 버디를 잡아 코르다와 헨더슨을 제치고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하루 3번의 칩인과 극적인 우승에 눈물을 쏟아낸 이미림은 스스로도 믿기지 않습니다.
[이미림 : "기분 너무 좋죠. 안 믿어져요. 안 믿어지고... 그냥 내가 미쳤구나.. 미쳤구나... 잘했구나...."]
운명을 바꾼 18번 홀의 기적은 샷 전략과 행운이 만들어낸 합작품이었습니다.
[이미림 : "그린 뒤로 넘기려고 쳤어요. 그렇게 어프로치를 하려고 생각하고 쳤기 때문에 그린 뒤로 넘기자고 생각하고 쳤어요."]
대회 전통에 따라 이미림은 연못에 뛰어들어 주인공의 특권을 마음껏 누렸습니다.
이미림의 우승으로 한국 여자 골프는 10년 연속 메이저대회 우승자를 배출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이미림이 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ANA인스퍼레이션에서 하루 3번이나 칩인에 성공하며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소름 돋았던 마지막 18번 홀 '칩인 이글'은 단순히 행운만은 아니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미림의 6번 홀 칩인 버디는 그냥 행운처럼 보였습니다.
16번 홀, 이미림의 칩샷이 또 들어가며 선두와 1타 차!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만듭니다.
하지만 17번 홀 티샷 실수로 보기가 나오면서 우승 희망도 날아가는 듯했습니다.
파5 18번 홀 두 번째 샷마저 그린을 넘어간 상황.
모두가 설마 하던 순간 기적이 일어납니다.
[현지 중계 : "들어갑니다. (오늘 3번째입니다.) 그녀가 또 해냈습니다. 믿을 수가 없네요."]
칩인 이글로 이미림은 공동 선두에 오르며 연장에 합류했습니다.
첫 연장에서 이미림은 버디를 잡아 코르다와 헨더슨을 제치고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하루 3번의 칩인과 극적인 우승에 눈물을 쏟아낸 이미림은 스스로도 믿기지 않습니다.
[이미림 : "기분 너무 좋죠. 안 믿어져요. 안 믿어지고... 그냥 내가 미쳤구나.. 미쳤구나... 잘했구나...."]
운명을 바꾼 18번 홀의 기적은 샷 전략과 행운이 만들어낸 합작품이었습니다.
[이미림 : "그린 뒤로 넘기려고 쳤어요. 그렇게 어프로치를 하려고 생각하고 쳤기 때문에 그린 뒤로 넘기자고 생각하고 쳤어요."]
대회 전통에 따라 이미림은 연못에 뛰어들어 주인공의 특권을 마음껏 누렸습니다.
이미림의 우승으로 한국 여자 골프는 10년 연속 메이저대회 우승자를 배출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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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석 기자 ljs2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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