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집단 격리’ 진천 요양시설 감염 악화일로

입력 2020.09.21 (19:10) 수정 2020.09.2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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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에 이어 진천의 요양시설 집단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진천의 시설 1곳에서만 9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는데요.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정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엿새째 '동일 집단 격리' 중인 진천의 한 노인 요양시설입니다.

이 시설 요양 보호사 A 씨는 지난 2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공기청정기 사업 설명회에 다녀온 남편에 이어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일주일 만에 시설 전체 입소자와 직원의 4분의 1인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진천군 선별진료소 관계자 : "주민들이 요양보호시설에 확진 환자가 늘어났다고 하니까 와서 검사도 많이 하시고."]

지난 14일, 이 시설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방역 당국은 입소자와 직원 전체를 세 차례 진단 검사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이틀을 제외하고 매일 확진자가 나와 모두 9명이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5명은 발열과 기침 등 감염 의심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민기/진천군 보건소장 : "이게 다 끝난 게 아니라고 저희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관련 부서와 협조해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동일 집단 격리 중인 이 요양시설에 남은 인원은 모두 19명.

계속 '음성'으로 확인되면 다음 달 1일 격리 해제되지만, 추가 확진 가능성이 여전한 만큼 방역 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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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일집단 격리’ 진천 요양시설 감염 악화일로
    • 입력 2020-09-21 19:10:16
    • 수정2020-09-21 19:26:41
    뉴스7(청주)
[앵커]

청주에 이어 진천의 요양시설 집단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진천의 시설 1곳에서만 9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는데요.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정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엿새째 '동일 집단 격리' 중인 진천의 한 노인 요양시설입니다.

이 시설 요양 보호사 A 씨는 지난 2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공기청정기 사업 설명회에 다녀온 남편에 이어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일주일 만에 시설 전체 입소자와 직원의 4분의 1인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진천군 선별진료소 관계자 : "주민들이 요양보호시설에 확진 환자가 늘어났다고 하니까 와서 검사도 많이 하시고."]

지난 14일, 이 시설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방역 당국은 입소자와 직원 전체를 세 차례 진단 검사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이틀을 제외하고 매일 확진자가 나와 모두 9명이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5명은 발열과 기침 등 감염 의심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민기/진천군 보건소장 : "이게 다 끝난 게 아니라고 저희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관련 부서와 협조해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동일 집단 격리 중인 이 요양시설에 남은 인원은 모두 19명.

계속 '음성'으로 확인되면 다음 달 1일 격리 해제되지만, 추가 확진 가능성이 여전한 만큼 방역 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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