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의 비대면 추석…전통시장 명절 대목 ‘실종’
입력 2020.09.21 (21:39)
수정 2020.09.2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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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명절이 1주일 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좀처럼 명절 분위기가 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전통시장은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크게 낮춰잡는 등 초유의 비대면 추석에 명절 대목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의 대표적인 전통 시장인 중앙시장입니다.
평일인데도, 추석을 앞두고 미리 제수용품을 준비하려는 발길이 이어집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 손님은 예년보다 턱없이 적습니다.
[강인선/대전 중앙시장 상인 : "너무 없는 거죠. 명절인데 이렇게 없으면 안 되죠. (원래는 이것보다 훨씬 많나요?) 한 3배는 많을 걸요."]
이렇다 보니 추석 대목도 기대할 수 없는 분위기입니다.
당장 선물 주문이 크게 줄어, 매출 목표를 예년의 절반까지 낮춰 잡은 곳도 있습니다.
[김영희/대전 중앙시장 상인 : "단체주문이 많았지요. 많았는데 지금 많이 줄었습니다, 작년보다는. 작년보다는 많이 줄고 또 소매도 마찬가지고요."]
이 전통시장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역대 최장의 장마에 이어 코로나19로 비대면 추석이 현실화하면서 온라인 유통 시스템을 갖춘 백화점이나 대형 유통업체보다 타격이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김종천/대전 한민시장 상인회장 : "안심하고 장 보실 수 있도록 아침 저녁으로 저희가 자체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니까 저희 (전통)시장 많이 찾아주시는 게 어려운 소상공인들 돕는 길이라고 생각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추석 코앞인 27일까지 연장된 가운데 명절 대목을 잃어버린 전통시장 상인들이 우울한 추석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추석 명절이 1주일 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좀처럼 명절 분위기가 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전통시장은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크게 낮춰잡는 등 초유의 비대면 추석에 명절 대목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의 대표적인 전통 시장인 중앙시장입니다.
평일인데도, 추석을 앞두고 미리 제수용품을 준비하려는 발길이 이어집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 손님은 예년보다 턱없이 적습니다.
[강인선/대전 중앙시장 상인 : "너무 없는 거죠. 명절인데 이렇게 없으면 안 되죠. (원래는 이것보다 훨씬 많나요?) 한 3배는 많을 걸요."]
이렇다 보니 추석 대목도 기대할 수 없는 분위기입니다.
당장 선물 주문이 크게 줄어, 매출 목표를 예년의 절반까지 낮춰 잡은 곳도 있습니다.
[김영희/대전 중앙시장 상인 : "단체주문이 많았지요. 많았는데 지금 많이 줄었습니다, 작년보다는. 작년보다는 많이 줄고 또 소매도 마찬가지고요."]
이 전통시장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역대 최장의 장마에 이어 코로나19로 비대면 추석이 현실화하면서 온라인 유통 시스템을 갖춘 백화점이나 대형 유통업체보다 타격이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김종천/대전 한민시장 상인회장 : "안심하고 장 보실 수 있도록 아침 저녁으로 저희가 자체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니까 저희 (전통)시장 많이 찾아주시는 게 어려운 소상공인들 돕는 길이라고 생각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추석 코앞인 27일까지 연장된 가운데 명절 대목을 잃어버린 전통시장 상인들이 우울한 추석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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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유의 비대면 추석…전통시장 명절 대목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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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9-21 21:39:41
- 수정2020-09-21 21:53:32
[앵커]
추석 명절이 1주일 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좀처럼 명절 분위기가 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전통시장은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크게 낮춰잡는 등 초유의 비대면 추석에 명절 대목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의 대표적인 전통 시장인 중앙시장입니다.
평일인데도, 추석을 앞두고 미리 제수용품을 준비하려는 발길이 이어집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 손님은 예년보다 턱없이 적습니다.
[강인선/대전 중앙시장 상인 : "너무 없는 거죠. 명절인데 이렇게 없으면 안 되죠. (원래는 이것보다 훨씬 많나요?) 한 3배는 많을 걸요."]
이렇다 보니 추석 대목도 기대할 수 없는 분위기입니다.
당장 선물 주문이 크게 줄어, 매출 목표를 예년의 절반까지 낮춰 잡은 곳도 있습니다.
[김영희/대전 중앙시장 상인 : "단체주문이 많았지요. 많았는데 지금 많이 줄었습니다, 작년보다는. 작년보다는 많이 줄고 또 소매도 마찬가지고요."]
이 전통시장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역대 최장의 장마에 이어 코로나19로 비대면 추석이 현실화하면서 온라인 유통 시스템을 갖춘 백화점이나 대형 유통업체보다 타격이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김종천/대전 한민시장 상인회장 : "안심하고 장 보실 수 있도록 아침 저녁으로 저희가 자체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니까 저희 (전통)시장 많이 찾아주시는 게 어려운 소상공인들 돕는 길이라고 생각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추석 코앞인 27일까지 연장된 가운데 명절 대목을 잃어버린 전통시장 상인들이 우울한 추석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추석 명절이 1주일 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좀처럼 명절 분위기가 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전통시장은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크게 낮춰잡는 등 초유의 비대면 추석에 명절 대목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의 대표적인 전통 시장인 중앙시장입니다.
평일인데도, 추석을 앞두고 미리 제수용품을 준비하려는 발길이 이어집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 손님은 예년보다 턱없이 적습니다.
[강인선/대전 중앙시장 상인 : "너무 없는 거죠. 명절인데 이렇게 없으면 안 되죠. (원래는 이것보다 훨씬 많나요?) 한 3배는 많을 걸요."]
이렇다 보니 추석 대목도 기대할 수 없는 분위기입니다.
당장 선물 주문이 크게 줄어, 매출 목표를 예년의 절반까지 낮춰 잡은 곳도 있습니다.
[김영희/대전 중앙시장 상인 : "단체주문이 많았지요. 많았는데 지금 많이 줄었습니다, 작년보다는. 작년보다는 많이 줄고 또 소매도 마찬가지고요."]
이 전통시장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역대 최장의 장마에 이어 코로나19로 비대면 추석이 현실화하면서 온라인 유통 시스템을 갖춘 백화점이나 대형 유통업체보다 타격이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김종천/대전 한민시장 상인회장 : "안심하고 장 보실 수 있도록 아침 저녁으로 저희가 자체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니까 저희 (전통)시장 많이 찾아주시는 게 어려운 소상공인들 돕는 길이라고 생각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추석 코앞인 27일까지 연장된 가운데 명절 대목을 잃어버린 전통시장 상인들이 우울한 추석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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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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