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61명, 사흘 연속 두 자릿수…감염 경로 불분명 증가세

입력 2020.09.22 (12:07) 수정 2020.09.22 (12: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오전 발표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명입니다.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한 건데요.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오늘 발표된 확진자 현황부터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새벽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1명입니다.

어제 70명에 이어 오늘까지 사흘째 100명 아래로 유지됐는데요.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사망자 수는 388명이 됐습니다.

신규확진자 61명 가운데 해외 유입을 뺀 국내 발생은 51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서울 20명을 비롯해 수도권에서 합쳐서 36명이 나왔고요.

동아대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산에서도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신규 확진자 추이를 좀 더 보겠습니다.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의 결과로 최근 확산세는 주춤하고 있는데요.

광복절 집회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말 하루 확진자가 400명 이상 치솟기도 했지만, 엊그제 87명에서, 어제 70명, 오늘은 61명으로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흘째 확진자 수는 줄고 있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많은 건 여전히 걱정이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1주 단위로 상황을 자세히 보겠습니다.

국내에서 발생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주 전 하루 218.4명에서 지난주 107.4명으로 100명 이상 줄었습니다.

확진자 증가의 주요 원인이었던 집단 발생 건수도 지난주 8건으로 이전보다 많이 감소했는데요.

그러나 반대로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사례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국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가운데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비율이 전체의 31.3%를 차지해 거의 3명 중 1명꼴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감소세이긴 하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사망자 발생이 끊이질 않고 있다는 점도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오늘도 3명이 늘었는데, 이달 들어 하루를 빼고는 1명에서 5명까지의 사망자가 매일 발생하고 있는데요.

오늘 새벽 0시 기준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도 144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추석 연휴를 중요한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이동을 자제하고, 집에서 쉬면서 명절을 보내달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는데요.

어렵게 신규 확진자 수를 두 자릿수로 유지하고 있는 만큼 추석 이후 재확산을 막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규 확진 61명, 사흘 연속 두 자릿수…감염 경로 불분명 증가세
    • 입력 2020-09-22 12:07:47
    • 수정2020-09-22 12:45:11
    뉴스 12
[앵커]

오늘 오전 발표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명입니다.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한 건데요.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오늘 발표된 확진자 현황부터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새벽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1명입니다.

어제 70명에 이어 오늘까지 사흘째 100명 아래로 유지됐는데요.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사망자 수는 388명이 됐습니다.

신규확진자 61명 가운데 해외 유입을 뺀 국내 발생은 51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서울 20명을 비롯해 수도권에서 합쳐서 36명이 나왔고요.

동아대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산에서도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신규 확진자 추이를 좀 더 보겠습니다.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의 결과로 최근 확산세는 주춤하고 있는데요.

광복절 집회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말 하루 확진자가 400명 이상 치솟기도 했지만, 엊그제 87명에서, 어제 70명, 오늘은 61명으로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흘째 확진자 수는 줄고 있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많은 건 여전히 걱정이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1주 단위로 상황을 자세히 보겠습니다.

국내에서 발생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주 전 하루 218.4명에서 지난주 107.4명으로 100명 이상 줄었습니다.

확진자 증가의 주요 원인이었던 집단 발생 건수도 지난주 8건으로 이전보다 많이 감소했는데요.

그러나 반대로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사례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국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가운데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비율이 전체의 31.3%를 차지해 거의 3명 중 1명꼴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감소세이긴 하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사망자 발생이 끊이질 않고 있다는 점도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오늘도 3명이 늘었는데, 이달 들어 하루를 빼고는 1명에서 5명까지의 사망자가 매일 발생하고 있는데요.

오늘 새벽 0시 기준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도 144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추석 연휴를 중요한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이동을 자제하고, 집에서 쉬면서 명절을 보내달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는데요.

어렵게 신규 확진자 수를 두 자릿수로 유지하고 있는 만큼 추석 이후 재확산을 막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