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트윈데믹’부터 후유증까지…추석 연휴 이후 과제는?

입력 2020.10.02 (07:40) 수정 2020.10.0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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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방역 당국은 이번 연휴가 코로나19 재확산뿐 아니라 독감이 함께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 현상의 시작이 되진 않을까 우려를 나타냈는데요.

이 트윈데믹을 비롯해 연휴 이후에도 산적해 있는 코로나19 관련 과제와 당국의 계획들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인플루엔자에 대한 백신접종율이나 아니면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실천이라거나 하는 그런 점들이 유행의 크기를 결정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아무래도 겨울철이 되면 환기가 좀 어려워지고 또 건조하고 추운, 낮은 온도에서는 바이러스가 좀 더 생존기간이 길어질 수 있는 환경의 변화 등을 감안해서 대응을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저희가 희망하는 시나리오는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위생수칙 그리고 역학조사 등을 통해서 코로나와 독감, 두 가지의 유행을 최소화시키는 게 관리의 목표입니다. 특히 두 가지를 구분해서 두 가지를 어떻게 잘 진단하고 치료하느냐에 대한 진료대응체계를 마련하는 것과 또 검사체계를 마련하는 것, 이런 부분들을 지금 계속 의료계와 협의하면서 진료지침 방침을 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부 유럽 국가들의 경우 중환자실을 중심으로 해서 심지어 병상이 지금 부족한 상황으로 빠져드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것을 볼 때마다 더더욱 방역의, 또 접촉자 추적조사의 중요성을 더 강조드리게 됩니다. 전문가분들 중에는 의료기관 중에 공공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해서 특정한 병동에 대해서 유사시를 대비해서 항시 비워두거나, 또 폭발적인 발생이 나타났을 때 중환자를 보는 인력이 집중해서 환자를 관리할 수 있는 그런 체계가 시급하게 정비돼야 된다는 의견을 많이 주시는 것도 사실입니다."]

["후유증과 관련해서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연구 자금을 통해서 조사가 지금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대략만 공유를 해드리면 1개 이상의 후유증이 있다고 온라인상에서 답해주신 분이 약 91.1%입니다.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은 피로감이 26.2%가 나왔고, 집중력 저하, 후각 손실이나 미각 손실 등의 후유증도 호소하신 바가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일단 온라인으로 조사된 사항들이기 때문에 좀 더 자세하게 분석을 해서 곧 논문으로 발간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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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방역 당국은 이번 연휴가 코로나19 재확산뿐 아니라 독감이 함께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 현상의 시작이 되진 않을까 우려를 나타냈는데요.

이 트윈데믹을 비롯해 연휴 이후에도 산적해 있는 코로나19 관련 과제와 당국의 계획들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인플루엔자에 대한 백신접종율이나 아니면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실천이라거나 하는 그런 점들이 유행의 크기를 결정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아무래도 겨울철이 되면 환기가 좀 어려워지고 또 건조하고 추운, 낮은 온도에서는 바이러스가 좀 더 생존기간이 길어질 수 있는 환경의 변화 등을 감안해서 대응을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저희가 희망하는 시나리오는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위생수칙 그리고 역학조사 등을 통해서 코로나와 독감, 두 가지의 유행을 최소화시키는 게 관리의 목표입니다. 특히 두 가지를 구분해서 두 가지를 어떻게 잘 진단하고 치료하느냐에 대한 진료대응체계를 마련하는 것과 또 검사체계를 마련하는 것, 이런 부분들을 지금 계속 의료계와 협의하면서 진료지침 방침을 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부 유럽 국가들의 경우 중환자실을 중심으로 해서 심지어 병상이 지금 부족한 상황으로 빠져드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것을 볼 때마다 더더욱 방역의, 또 접촉자 추적조사의 중요성을 더 강조드리게 됩니다. 전문가분들 중에는 의료기관 중에 공공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해서 특정한 병동에 대해서 유사시를 대비해서 항시 비워두거나, 또 폭발적인 발생이 나타났을 때 중환자를 보는 인력이 집중해서 환자를 관리할 수 있는 그런 체계가 시급하게 정비돼야 된다는 의견을 많이 주시는 것도 사실입니다."]

["후유증과 관련해서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연구 자금을 통해서 조사가 지금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대략만 공유를 해드리면 1개 이상의 후유증이 있다고 온라인상에서 답해주신 분이 약 91.1%입니다.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은 피로감이 26.2%가 나왔고, 집중력 저하, 후각 손실이나 미각 손실 등의 후유증도 호소하신 바가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일단 온라인으로 조사된 사항들이기 때문에 좀 더 자세하게 분석을 해서 곧 논문으로 발간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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