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병원서 집무 수행…美 상원도 문 닫는다?

[앵커]

김웅규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 상태가 양호하다고만은 할 수 없을 것 같은데, 지금도 병원에서 집무를 수행하고 있죠?

[기자]

비서실장이 올리는 상당히 많은 양의 업무를 대통령이 처리하고 있다고 병원측이 전했습니다.

대통령 본인 말로는 지금 당장 퇴원해도 되겠다고 말할 정도라고 합니다.

오늘 공개한 동영상에선 대선 유세에 곧 복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상대인 민주당 바이든 후보는 앞으로 유세 가기전 코로나 19 테스트를 미리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대통령이 업무는 하고 있지만 코로나19가 미국 정계로 확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상원이 잠시 문을 닫는다고요?

[기자]

상원 다수당인 공화당 미치 매코넬 대표는 2주일 동안 상원 일정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19 확산때문입니다.

하루 새 공화당 상원의원 3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 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들인 대선 전 대법관 인준이 일주일 뒤 상원 청문회를 시작으로 있을 예정이었는데 영향받을 수 있습니다.

매코넬 공화당 대표는 대법관 인준은 일정 중단 기간에도 밀어 부치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습니다.

월터리드 병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김형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