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비말 차단 실드 붙이고 가라테 경기

입력 2020.10.07 (12:52) 수정 2020.10.0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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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가라테 선수들에게 경기 시 비말 차단 실드를 붙이도록 했습니다.

[리포트]

도쿄에서 열린 대학생 가라테 선수권 대회.

경기 전, 선수들이 헬멧 입 부분에 특수 실드를 붙입니다.

비말이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섭니다.

지난 6월, '전일본공수도연맹'이 코로나19 감염 방지 대책으로 경기를 할 때 '기합'을 지르지 말도록 하자 선수들이 반발하고 나섰는데요.

기합을 지르지 않으면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사카와/'전일본공수도연맹' 부회장 : "기합이 없으면 가라테라고 할 수 없죠."]

협회 측은 고민 끝에 헬멧을 착용하고 입 부분을 막으면 비말을 차단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실험에 들어갔는데요.

실험 결과, 실제로 비말이 98%나 줄었습니다.

협회 측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대회에 이 방법을 도입했고 덕분에 무사히 대회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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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비말 차단 실드 붙이고 가라테 경기
    • 입력 2020-10-07 12:52:22
    • 수정2020-10-07 13:05:37
    뉴스 12
[앵커]

일본에서는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가라테 선수들에게 경기 시 비말 차단 실드를 붙이도록 했습니다.

[리포트]

도쿄에서 열린 대학생 가라테 선수권 대회.

경기 전, 선수들이 헬멧 입 부분에 특수 실드를 붙입니다.

비말이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섭니다.

지난 6월, '전일본공수도연맹'이 코로나19 감염 방지 대책으로 경기를 할 때 '기합'을 지르지 말도록 하자 선수들이 반발하고 나섰는데요.

기합을 지르지 않으면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사카와/'전일본공수도연맹' 부회장 : "기합이 없으면 가라테라고 할 수 없죠."]

협회 측은 고민 끝에 헬멧을 착용하고 입 부분을 막으면 비말을 차단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실험에 들어갔는데요.

실험 결과, 실제로 비말이 98%나 줄었습니다.

협회 측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대회에 이 방법을 도입했고 덕분에 무사히 대회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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