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대, 시즌 4호 끝내기…KT, 연장승부 끝에 두산 4연승 저지

입력 2020.10.11 (21:35) 수정 2020.10.1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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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최고로 '끝내주는 사나이' 바로 KT 배정대가 오늘 자신의 시즌 네 번째 끝내기 안타를 치며 두산전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T는 5회, 홈런 1위 로하스가 시즌 44호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연장 10회말, 두산의 마무리투수 이영하를 상대로 드라마를 연출했습니다.

황재균과 로하스의 연속안타, 강백호의 고의사구로 만든 1사 만루상황.

하지만, 조용호가 외야 뜬공으로 물러나며 기회가 무산되는 듯 했습니다.

다음은 최근 부진으로 1번에서 6번타자로 내려온 배정대.

배정대는 2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외야를 가르는 안타로 승부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로써 배정대는 2004년 현대 브룸바와 함께 한 시즌 최다인 4번의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배정대/KT : "경기가 많이 남지 않았는데 팀이 2패를 해서 오늘 경기는 꼭 잡아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제가 끝내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KT는 '5강 경쟁자'인 두산의 4연승을 막아내며 단독 3위를 지켰습니다.

시즌 1호 홈런을 때린 김민하가 애써 모른척 하는 더그아웃 분위기에 당황해 합니다.

짓궂은 장난을 멈춘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서야 웃을 수 있었습니다.

5회 홈런을 친 반즈는 더그아웃에서 꿋꿋하게 혼자 축하하는 장면을 연출했고, 결국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습니다.

잠실에서는 LG가 선두 NC와의 주말 4연전을 모두 잡아내며 6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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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정대, 시즌 4호 끝내기…KT, 연장승부 끝에 두산 4연승 저지
    • 입력 2020-10-11 21:35:59
    • 수정2020-10-11 21:42:56
    뉴스 9
[앵커]

프로야구에서 최고로 '끝내주는 사나이' 바로 KT 배정대가 오늘 자신의 시즌 네 번째 끝내기 안타를 치며 두산전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T는 5회, 홈런 1위 로하스가 시즌 44호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연장 10회말, 두산의 마무리투수 이영하를 상대로 드라마를 연출했습니다.

황재균과 로하스의 연속안타, 강백호의 고의사구로 만든 1사 만루상황.

하지만, 조용호가 외야 뜬공으로 물러나며 기회가 무산되는 듯 했습니다.

다음은 최근 부진으로 1번에서 6번타자로 내려온 배정대.

배정대는 2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외야를 가르는 안타로 승부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로써 배정대는 2004년 현대 브룸바와 함께 한 시즌 최다인 4번의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배정대/KT : "경기가 많이 남지 않았는데 팀이 2패를 해서 오늘 경기는 꼭 잡아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제가 끝내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KT는 '5강 경쟁자'인 두산의 4연승을 막아내며 단독 3위를 지켰습니다.

시즌 1호 홈런을 때린 김민하가 애써 모른척 하는 더그아웃 분위기에 당황해 합니다.

짓궂은 장난을 멈춘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서야 웃을 수 있었습니다.

5회 홈런을 친 반즈는 더그아웃에서 꿋꿋하게 혼자 축하하는 장면을 연출했고, 결국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습니다.

잠실에서는 LG가 선두 NC와의 주말 4연전을 모두 잡아내며 6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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