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로나19 음성” 대규모 유세 재개

입력 2020.10.13 (19:25) 수정 2020.10.13 (22: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공개한 지 열흘 만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스크도 쓰지 않고 유세장에 나타나는 등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치의가 대통령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본인과 영부인이 코로나19에 걸렸다고 밝힌 지 열흘만입니다.

음성 판정 후 첫 선거 활동에 나선 곳은 과거 대통령 선거 때마다 최대 경합지였던 플로리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에게 면역력이 생겼다며 이동 중 마스크를 쓰지 않는가 하면 지지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공언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Now they say I'm immune. I can, I feel, I feel so powerful. I'll walk in there, I'll kiss everyone in that audience."]

연단에 올라 서 마스크 뭉치를 던져 뿌리는 마스크 쇼를 연출하며 완치됐음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또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말실수를 거론하며 바이든 공격에 나섰고 자신의 외교 성과를 과시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You look at around Kim Jong-un. whatever happenedto the war we were supposed to be in with Kim Jong-Un."]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를 시작으로 이번 주 펜실베이니아, 아이오와 등 이른바 경합 주들에서 릴레이 유세전을 가질 예정입니다.

오하이오에 이어 플로리다를 찾아 지난 대선 격전지의 탈환 작전에 나선 바이든 후보는 성명을 내고 트럼프의 유세전은 무모한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럼프 “코로나19 음성” 대규모 유세 재개
    • 입력 2020-10-13 19:25:38
    • 수정2020-10-13 22:00:47
    뉴스 7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공개한 지 열흘 만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스크도 쓰지 않고 유세장에 나타나는 등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치의가 대통령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본인과 영부인이 코로나19에 걸렸다고 밝힌 지 열흘만입니다.

음성 판정 후 첫 선거 활동에 나선 곳은 과거 대통령 선거 때마다 최대 경합지였던 플로리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에게 면역력이 생겼다며 이동 중 마스크를 쓰지 않는가 하면 지지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공언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Now they say I'm immune. I can, I feel, I feel so powerful. I'll walk in there, I'll kiss everyone in that audience."]

연단에 올라 서 마스크 뭉치를 던져 뿌리는 마스크 쇼를 연출하며 완치됐음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또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말실수를 거론하며 바이든 공격에 나섰고 자신의 외교 성과를 과시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You look at around Kim Jong-un. whatever happenedto the war we were supposed to be in with Kim Jong-Un."]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를 시작으로 이번 주 펜실베이니아, 아이오와 등 이른바 경합 주들에서 릴레이 유세전을 가질 예정입니다.

오하이오에 이어 플로리다를 찾아 지난 대선 격전지의 탈환 작전에 나선 바이든 후보는 성명을 내고 트럼프의 유세전은 무모한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