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류 계획에 정치권 ‘우려’…제주지사 “국제 소송 불사”
입력 2020.10.20 (21:20)
수정 2020.10.2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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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해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오염수가 방출되면 일본 정부를 상대로 국제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제주도 국감을 받기 위해 국회에 온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준비를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방류를 강행할 경우 일본 정부를 상대로 한일 양국 법원과 국제재판소에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희룡/제주도지사 : "(일본이 요구를 거부한다면) 제주도는 그 오염수가 닿는 모든 당사자들과 연대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 대응하겠습니다."]
민주당도 일본 정부를 강력 비판했습니다.
체내 DNA 변이를 일으키는 '삼중수소'가 그대로 남아있는 오염수를 방출하겠다는 건 해양 생태계 파괴라고 주장했습니다.
관련 정보를 국제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안전성 검증 조사단에 한국 등 관련국을 반드시 참여시켜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김태년/민주당 원내대표/어제 : "(자국민조차 설득하지 못한 채) 방류를 강행하겠다라고 하는 것은 매우 염려스럽습니다. 일본이 지구 해양환경을 파괴하는 환경 악당 국가로 기록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국민의힘은 일본 정부를 비판하면서 정부에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일본을 향해 충분한 설명과 협의를 요구했고, 정부에 대해선 주변국과의 공조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성일종/국민의힘 의원/어제 : "(대통령이 일본에) 강력한 우려를 전달해야 합니다. 또한, 외교채널을 가동해 방류 피해가 예상되는 주변국들과 공조해 일본을 압박해야 합니다."]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은 방류를 적극 주장한 가지야마 히로시 일본 경제산업상에게 항의하는 공개서한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최상철/영상편집:이윤진
이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해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오염수가 방출되면 일본 정부를 상대로 국제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제주도 국감을 받기 위해 국회에 온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준비를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방류를 강행할 경우 일본 정부를 상대로 한일 양국 법원과 국제재판소에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희룡/제주도지사 : "(일본이 요구를 거부한다면) 제주도는 그 오염수가 닿는 모든 당사자들과 연대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 대응하겠습니다."]
민주당도 일본 정부를 강력 비판했습니다.
체내 DNA 변이를 일으키는 '삼중수소'가 그대로 남아있는 오염수를 방출하겠다는 건 해양 생태계 파괴라고 주장했습니다.
관련 정보를 국제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안전성 검증 조사단에 한국 등 관련국을 반드시 참여시켜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김태년/민주당 원내대표/어제 : "(자국민조차 설득하지 못한 채) 방류를 강행하겠다라고 하는 것은 매우 염려스럽습니다. 일본이 지구 해양환경을 파괴하는 환경 악당 국가로 기록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국민의힘은 일본 정부를 비판하면서 정부에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일본을 향해 충분한 설명과 협의를 요구했고, 정부에 대해선 주변국과의 공조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성일종/국민의힘 의원/어제 : "(대통령이 일본에) 강력한 우려를 전달해야 합니다. 또한, 외교채널을 가동해 방류 피해가 예상되는 주변국들과 공조해 일본을 압박해야 합니다."]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은 방류를 적극 주장한 가지야마 히로시 일본 경제산업상에게 항의하는 공개서한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최상철/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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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0-20 21:57:43
[앵커]
이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해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오염수가 방출되면 일본 정부를 상대로 국제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제주도 국감을 받기 위해 국회에 온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준비를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방류를 강행할 경우 일본 정부를 상대로 한일 양국 법원과 국제재판소에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희룡/제주도지사 : "(일본이 요구를 거부한다면) 제주도는 그 오염수가 닿는 모든 당사자들과 연대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 대응하겠습니다."]
민주당도 일본 정부를 강력 비판했습니다.
체내 DNA 변이를 일으키는 '삼중수소'가 그대로 남아있는 오염수를 방출하겠다는 건 해양 생태계 파괴라고 주장했습니다.
관련 정보를 국제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안전성 검증 조사단에 한국 등 관련국을 반드시 참여시켜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김태년/민주당 원내대표/어제 : "(자국민조차 설득하지 못한 채) 방류를 강행하겠다라고 하는 것은 매우 염려스럽습니다. 일본이 지구 해양환경을 파괴하는 환경 악당 국가로 기록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국민의힘은 일본 정부를 비판하면서 정부에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일본을 향해 충분한 설명과 협의를 요구했고, 정부에 대해선 주변국과의 공조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성일종/국민의힘 의원/어제 : "(대통령이 일본에) 강력한 우려를 전달해야 합니다. 또한, 외교채널을 가동해 방류 피해가 예상되는 주변국들과 공조해 일본을 압박해야 합니다."]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은 방류를 적극 주장한 가지야마 히로시 일본 경제산업상에게 항의하는 공개서한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최상철/영상편집:이윤진
이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해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오염수가 방출되면 일본 정부를 상대로 국제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제주도 국감을 받기 위해 국회에 온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준비를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방류를 강행할 경우 일본 정부를 상대로 한일 양국 법원과 국제재판소에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희룡/제주도지사 : "(일본이 요구를 거부한다면) 제주도는 그 오염수가 닿는 모든 당사자들과 연대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 대응하겠습니다."]
민주당도 일본 정부를 강력 비판했습니다.
체내 DNA 변이를 일으키는 '삼중수소'가 그대로 남아있는 오염수를 방출하겠다는 건 해양 생태계 파괴라고 주장했습니다.
관련 정보를 국제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안전성 검증 조사단에 한국 등 관련국을 반드시 참여시켜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김태년/민주당 원내대표/어제 : "(자국민조차 설득하지 못한 채) 방류를 강행하겠다라고 하는 것은 매우 염려스럽습니다. 일본이 지구 해양환경을 파괴하는 환경 악당 국가로 기록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국민의힘은 일본 정부를 비판하면서 정부에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일본을 향해 충분한 설명과 협의를 요구했고, 정부에 대해선 주변국과의 공조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성일종/국민의힘 의원/어제 : "(대통령이 일본에) 강력한 우려를 전달해야 합니다. 또한, 외교채널을 가동해 방류 피해가 예상되는 주변국들과 공조해 일본을 압박해야 합니다."]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은 방류를 적극 주장한 가지야마 히로시 일본 경제산업상에게 항의하는 공개서한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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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진 기자 ho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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