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눈물 흘린 김태균…“우승 못한 것이 한”

입력 2020.10.22 (21:50) 수정 2020.10.2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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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든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결정한 한화의 김태균이 오늘 은퇴 기자회견을 가졌는데요.

한참동안 눈물을 흘리며 은퇴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기자회견을 앞두고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팀 관계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받는 김태균.

[김태균/한화 : "김태균 선수입니다."]

하지만, 잠시 후 감정이 북받친 듯 눈시울을 붉히며 한참 동안 말을 잇지 못합니다.

[김태균/한화 : "한화이글스는 저의 자존심이었고 자부심이었습니다. (우승) 약속을 한 번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팬들에게 죄송하고 남은 인생 평생의 한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반 경기 차 3위 KT와 5위 두산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역전을 허용했던 KT가 6회 2사 만루에서 황재균의 적시타로 다시 역전에 성공합니다.

KT가 6회에만 무려 8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뒤집으면서 두산 선발 유희관은 8년 연속 10승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KT는 오늘 이기면 창단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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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거운 눈물 흘린 김태균…“우승 못한 것이 한”
    • 입력 2020-10-22 21:50:51
    • 수정2020-10-22 21: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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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든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결정한 한화의 김태균이 오늘 은퇴 기자회견을 가졌는데요.

한참동안 눈물을 흘리며 은퇴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기자회견을 앞두고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팀 관계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받는 김태균.

[김태균/한화 : "김태균 선수입니다."]

하지만, 잠시 후 감정이 북받친 듯 눈시울을 붉히며 한참 동안 말을 잇지 못합니다.

[김태균/한화 : "한화이글스는 저의 자존심이었고 자부심이었습니다. (우승) 약속을 한 번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팬들에게 죄송하고 남은 인생 평생의 한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반 경기 차 3위 KT와 5위 두산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역전을 허용했던 KT가 6회 2사 만루에서 황재균의 적시타로 다시 역전에 성공합니다.

KT가 6회에만 무려 8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뒤집으면서 두산 선발 유희관은 8년 연속 10승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KT는 오늘 이기면 창단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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