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려극장의 문지기, 그의 이름은 홍범도

입력 2020.10.23 (21:34) 수정 2020.10.2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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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오동 전투 승리의 주역 홍범도 장군이 마지막으로 일했던 곳은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의 고려극장이었습니다.

일본군에 밀려 연해주에 머물다가 1937년 스탈린의 강제이주정책 때문에 중앙아시아로 옮겨졌고,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다시 싸우고 싶다고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대신 조선말로 연극을 하던 고려극장에서 수위로, 또 마지막엔 정미 공장에서 일하다 1943년 생을 마감합니다.

눈감는 순간까지 그리워했을 조국.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국내로 봉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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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고려극장의 문지기, 그의 이름은 홍범도
    • 입력 2020-10-23 21:34:26
    • 수정2020-10-23 21: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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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오동 전투 승리의 주역 홍범도 장군이 마지막으로 일했던 곳은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의 고려극장이었습니다.

일본군에 밀려 연해주에 머물다가 1937년 스탈린의 강제이주정책 때문에 중앙아시아로 옮겨졌고,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다시 싸우고 싶다고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대신 조선말로 연극을 하던 고려극장에서 수위로, 또 마지막엔 정미 공장에서 일하다 1943년 생을 마감합니다.

눈감는 순간까지 그리워했을 조국.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국내로 봉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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