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감기약 섞어 가짜 마오타이 제조

입력 2020.10.26 (12:49) 수정 2020.10.2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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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저장 성에서 마오타이를 비롯한 중국 명주를 가짜로 만들어 팔던 일당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9월 저장성 샤오싱 경찰서에 정가 2천 위안, 우리돈 34만원짜리 마오타이가 인터넷에서 7배 정도 저렴한 300위안에 판매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왕리/저장성 샤오싱 공안국 경찰 : "술을 받아보니 포장이나 맛 등이 진품과 많이 달랐다는 신고였습니다."]

경찰은 단속을 통해 마오타이를 비롯한 가짜 명주 2만여 병을 적발했습니다.

무려 5천만 위안 우리 돈 85억 원이 넘는 규모입니다.

감기약을 섞은 술은 마신 뒤에도 머리가 아프지 않아 진품 같은 효과가 났습니다.

포장 재료를 포함해 원가 100위안 정도 에 제조된 가짜 마오타이는 한 병에 300~500위안에 판매됐는데요.

특히 사람의 띠를 나타내는 십이간지 도안의 포장을 한 마오타이는 3~4천 위안의 고가에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가짜 술 제조 용의자 9명을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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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감기약 섞어 가짜 마오타이 제조
    • 입력 2020-10-26 12:49:53
    • 수정2020-10-26 12:54:37
    뉴스 12
[앵커]

중국 저장 성에서 마오타이를 비롯한 중국 명주를 가짜로 만들어 팔던 일당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9월 저장성 샤오싱 경찰서에 정가 2천 위안, 우리돈 34만원짜리 마오타이가 인터넷에서 7배 정도 저렴한 300위안에 판매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왕리/저장성 샤오싱 공안국 경찰 : "술을 받아보니 포장이나 맛 등이 진품과 많이 달랐다는 신고였습니다."]

경찰은 단속을 통해 마오타이를 비롯한 가짜 명주 2만여 병을 적발했습니다.

무려 5천만 위안 우리 돈 85억 원이 넘는 규모입니다.

감기약을 섞은 술은 마신 뒤에도 머리가 아프지 않아 진품 같은 효과가 났습니다.

포장 재료를 포함해 원가 100위안 정도 에 제조된 가짜 마오타이는 한 병에 300~500위안에 판매됐는데요.

특히 사람의 띠를 나타내는 십이간지 도안의 포장을 한 마오타이는 3~4천 위안의 고가에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가짜 술 제조 용의자 9명을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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