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건희 회장 조문 이틀째…정·재계 인사 발길 이어져

입력 2020.10.26 (21:23) 수정 2020.10.2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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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5일) 별세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빈소에 이틀째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유진 기자! 밤이 늦었는데, 아직도 조문객들이 오고 있나요?

[기자]

네, 밤이 깊은 지금까지도 조문차량이 줄을 이어 장례식장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장례식장 입구는 조문객들과 이들을 취재하는 취재진으로 여전히 붐비는 모습입니다.

유가족은 오늘(26일) 아침 9시 이 회장의 입관식을 한 뒤 본격적으로 조문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오후 들어 총리와 여야 당대표, 원내대표들이 빈소를 찾아 애도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글로벌 초일류기업 삼성의 제2창업자로 불려도 손색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대한민국 경제계 위상을 높였고."]

[이낙연/민주당대표 : "탁월한 혁신를 이루시고, 국민의 자신감까지를 높여주신 데 대해서 감사를 드리고 왔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반도체, 스마트폰에서 세계적인 브랜드를 만드는 데 혁혁한 공로를 세웠다고 난 봐요."]

[앵커]

재계 총수들도 늦은 시간까지 빈소를 찾았죠?

[기자]

네, 고인의 동생인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 가족을 비롯해, 최태원 SK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도 다녀갔는데요,

들어보시겠습니다.

[최태원 :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최대로 큰 글로벌 기업 만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큰 손실이라고..."]

[정의선/현대차 회장 : "우리나라 경제계 모든 분야에서 1등 정신을 아주 강하게 심어주신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첫 조문객은 삼성 전현직 사장단이었다고요?

[기자]

네, 오늘 첫 조문객은 삼성 전·현직 고위 임원들이었습니다.

이 회장을 가까이서 보좌했던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이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고요.

이어 김기남 삼성 부회장, 박학규 사장 등도 조문했습니다.

이밖에 홍남기 경제부총리,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등 정부 인사들과 반기문 전 UN사무총장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등 각국 대사들도 자국 정부의 애도를 전했습니다.

고인의 발인은 수요일인 모레(28일), 장지는 용인 에버랜드 안의 선영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KBS뉴스 정유진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 민창호/영상편집:권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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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이건희 회장 조문 이틀째…정·재계 인사 발길 이어져
    • 입력 2020-10-26 21:23:32
    • 수정2020-10-26 22:04:35
    뉴스 9
[앵커]

어제(25일) 별세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빈소에 이틀째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유진 기자! 밤이 늦었는데, 아직도 조문객들이 오고 있나요?

[기자]

네, 밤이 깊은 지금까지도 조문차량이 줄을 이어 장례식장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장례식장 입구는 조문객들과 이들을 취재하는 취재진으로 여전히 붐비는 모습입니다.

유가족은 오늘(26일) 아침 9시 이 회장의 입관식을 한 뒤 본격적으로 조문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오후 들어 총리와 여야 당대표, 원내대표들이 빈소를 찾아 애도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글로벌 초일류기업 삼성의 제2창업자로 불려도 손색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대한민국 경제계 위상을 높였고."]

[이낙연/민주당대표 : "탁월한 혁신를 이루시고, 국민의 자신감까지를 높여주신 데 대해서 감사를 드리고 왔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반도체, 스마트폰에서 세계적인 브랜드를 만드는 데 혁혁한 공로를 세웠다고 난 봐요."]

[앵커]

재계 총수들도 늦은 시간까지 빈소를 찾았죠?

[기자]

네, 고인의 동생인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 가족을 비롯해, 최태원 SK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도 다녀갔는데요,

들어보시겠습니다.

[최태원 :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최대로 큰 글로벌 기업 만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큰 손실이라고..."]

[정의선/현대차 회장 : "우리나라 경제계 모든 분야에서 1등 정신을 아주 강하게 심어주신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첫 조문객은 삼성 전현직 사장단이었다고요?

[기자]

네, 오늘 첫 조문객은 삼성 전·현직 고위 임원들이었습니다.

이 회장을 가까이서 보좌했던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이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고요.

이어 김기남 삼성 부회장, 박학규 사장 등도 조문했습니다.

이밖에 홍남기 경제부총리,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등 정부 인사들과 반기문 전 UN사무총장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등 각국 대사들도 자국 정부의 애도를 전했습니다.

고인의 발인은 수요일인 모레(28일), 장지는 용인 에버랜드 안의 선영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KBS뉴스 정유진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 민창호/영상편집:권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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