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세계기상기구(WMO), “기후변화로 아프리카 취약한 상황 악화”

입력 2020.10.28 (10:57) 수정 2020.10.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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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상기구(WMO)가 극단적인 날씨 변화와 기후 변동, 해수면 상승 등의 위기로 아프리카의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는 경고를 내놨습니다.

지난 26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인도양 남서부 지역의 해수면 상승은 5mm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전세계 해수면 연평균 상승폭 3~4mm 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지난해 아프리카의 연간 강수량은 지역별 편차가 컸는데 남아프리카등에서는 평균보다 현저히 낮은 양이 내린 반면, 중부 및 동아프리카에서는 막대한 양의 강우량을 기록해 높은 격차를 보였습니다.

남반구에서 가장 파괴적인 사이클론 중 하나로 기록된 '이다이'는 모잠비크를 할퀴며 700명이 넘는 사망자와 막대한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남아프리카에서 발생한 극심한 가뭄으로 수천 만 명이 기근에 빠졌고, 동부 '아프카의 뿔' 지역에선 가뭄 와중에 갑작스런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하는 극단 적인 이상 기후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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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28 10:57:07
    • 수정2020-10-28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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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상기구(WMO)가 극단적인 날씨 변화와 기후 변동, 해수면 상승 등의 위기로 아프리카의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는 경고를 내놨습니다.

지난 26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인도양 남서부 지역의 해수면 상승은 5mm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전세계 해수면 연평균 상승폭 3~4mm 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지난해 아프리카의 연간 강수량은 지역별 편차가 컸는데 남아프리카등에서는 평균보다 현저히 낮은 양이 내린 반면, 중부 및 동아프리카에서는 막대한 양의 강우량을 기록해 높은 격차를 보였습니다.

남반구에서 가장 파괴적인 사이클론 중 하나로 기록된 '이다이'는 모잠비크를 할퀴며 700명이 넘는 사망자와 막대한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남아프리카에서 발생한 극심한 가뭄으로 수천 만 명이 기근에 빠졌고, 동부 '아프카의 뿔' 지역에선 가뭄 와중에 갑작스런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하는 극단 적인 이상 기후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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