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확실한 반등 이뤄야, 경제 활력 조치 본격 가동”

입력 2020.10.28 (12:03) 수정 2020.10.2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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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국회 시정 연설에서 경제에서 확실한 반등을 이뤄야 한다며 본격적인 경제 활력 조치를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성역 없는 수사를 위한 것이라며 출범 지연을 끝내달라고 말했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는 국회 시정연설, 문 대통령은 대공황 이후 인류가 직면한 최악의 경제위기 속에서도 대한민국은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선방하는 나라라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위기일수록 더욱 단결하고 힘을 모으는 위대한 국민 덕분입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경제에서 확실한 반등을 이뤄야 할 시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3분기 성장률이 플러스로 반등했고, 방역조치 완화로 소비와 내수를 살릴 여건도 마련됐다고 진단했습니다.

내년부터는 경제를 정상적인 성장궤도로 올려놓기 위해 본격적인 경제 활력 조치를 가동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정부가 제출하는 2021년 예산안은 위기의 시대를 넘어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예산입니다."]

특히 일자리가 경제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일자리 유지, 창출에 우선을 뒀다고 말했습니다.

또 160조 원 규모의 한국판 뉴딜 추진과 미래성장동력에 대한 투자, 고용, 사회안전망의 확충도 강조했습니다.

부동산 정책은 실수요자 보호, 투기 억제에 대한 의지가 단호하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임대차 3법을 조기에 안착시키고, 질 좋은 중형 공공임대아파트를 공급하여 전세 시장을 기필코 안정시키겠습니다."]

국회를 향해선 위기 속에서 협치는 더 절실하다며, 권력기관 개편 등 법안 처리와 공수처 출범을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성역 없는 수사와 권력기관 개혁이란 국민의 여망이 담긴 공수처의 출범 지연도 이제 끝내주시기 바랍니다."]

또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해서는 평화체제의 절실함 확인된 계기라며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끊임없이 대화를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 김태현/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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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확실한 반등 이뤄야, 경제 활력 조치 본격 가동”
    • 입력 2020-10-28 12:03:36
    • 수정2020-10-29 07: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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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국회 시정 연설에서 경제에서 확실한 반등을 이뤄야 한다며 본격적인 경제 활력 조치를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성역 없는 수사를 위한 것이라며 출범 지연을 끝내달라고 말했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는 국회 시정연설, 문 대통령은 대공황 이후 인류가 직면한 최악의 경제위기 속에서도 대한민국은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선방하는 나라라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위기일수록 더욱 단결하고 힘을 모으는 위대한 국민 덕분입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경제에서 확실한 반등을 이뤄야 할 시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3분기 성장률이 플러스로 반등했고, 방역조치 완화로 소비와 내수를 살릴 여건도 마련됐다고 진단했습니다.

내년부터는 경제를 정상적인 성장궤도로 올려놓기 위해 본격적인 경제 활력 조치를 가동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정부가 제출하는 2021년 예산안은 위기의 시대를 넘어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예산입니다."]

특히 일자리가 경제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일자리 유지, 창출에 우선을 뒀다고 말했습니다.

또 160조 원 규모의 한국판 뉴딜 추진과 미래성장동력에 대한 투자, 고용, 사회안전망의 확충도 강조했습니다.

부동산 정책은 실수요자 보호, 투기 억제에 대한 의지가 단호하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임대차 3법을 조기에 안착시키고, 질 좋은 중형 공공임대아파트를 공급하여 전세 시장을 기필코 안정시키겠습니다."]

국회를 향해선 위기 속에서 협치는 더 절실하다며, 권력기관 개편 등 법안 처리와 공수처 출범을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성역 없는 수사와 권력기관 개혁이란 국민의 여망이 담긴 공수처의 출범 지연도 이제 끝내주시기 바랍니다."]

또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해서는 평화체제의 절실함 확인된 계기라며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끊임없이 대화를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 김태현/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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