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매출 67조 원 ‘역대 최대’…모바일·가전 ‘선전’

입력 2020.10.29 (20:00) 수정 2020.10.2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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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 3분기 매출이 연결 기준 67조 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부문과 TV·가전 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영향이 컸습니다.

오승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연결 기준 66조 9천600억 원.

영업이익은 12조 3천533억 원입니다.

매출의 경우 지금까지 분기 최고 기록이었던 65조 9천800억 원을 3년 만에 경신한 역대 최대입니다.

핵심 주력 부문인 반도체는 물론, 가전과 스마트폰 등에서도 실적이 골고루 좋았습니다.

반도체 부문은 매출은 18조 8천억 원, 영업이익에서 2분기보다 소폭 증가한 5조 5천4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 분기까지 부진했던 스마트폰 부문이 회복하면서, IT 모바일 부문에서 매출 30조 4천900억 원, 영업이익은 4조 4천5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TV와 같은 소비자 가전 부문 영업이익도 지난 2분기보다 30% 넘게 늘어 1조 5천6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주요 국가들의 경기 부양에 따른 효과로, TV와 같은 생활 가전 매출이 크게 증가한 덕분으로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프리미엄 냉장고, 건조기, 의류관리기 등 이른바 '집콕 가전'과 위생 가전에 대한 수요도 늘어난 효과도 컸다고 덧붙였습니다.

삼성전자는 그럼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이 앞으로 계속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에 28조 9천억 원 등 올해까지 35조 2천억 원을 투자하는 등, 4분기 실적 개선을 도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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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3분기 매출 67조 원 ‘역대 최대’…모바일·가전 ‘선전’
    • 입력 2020-10-29 20:00:42
    • 수정2020-10-29 20:13:30
    뉴스7(대구)
[앵커]

삼성전자 3분기 매출이 연결 기준 67조 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부문과 TV·가전 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영향이 컸습니다.

오승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연결 기준 66조 9천600억 원.

영업이익은 12조 3천533억 원입니다.

매출의 경우 지금까지 분기 최고 기록이었던 65조 9천800억 원을 3년 만에 경신한 역대 최대입니다.

핵심 주력 부문인 반도체는 물론, 가전과 스마트폰 등에서도 실적이 골고루 좋았습니다.

반도체 부문은 매출은 18조 8천억 원, 영업이익에서 2분기보다 소폭 증가한 5조 5천4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 분기까지 부진했던 스마트폰 부문이 회복하면서, IT 모바일 부문에서 매출 30조 4천900억 원, 영업이익은 4조 4천5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TV와 같은 소비자 가전 부문 영업이익도 지난 2분기보다 30% 넘게 늘어 1조 5천6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주요 국가들의 경기 부양에 따른 효과로, TV와 같은 생활 가전 매출이 크게 증가한 덕분으로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프리미엄 냉장고, 건조기, 의류관리기 등 이른바 '집콕 가전'과 위생 가전에 대한 수요도 늘어난 효과도 컸다고 덧붙였습니다.

삼성전자는 그럼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이 앞으로 계속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에 28조 9천억 원 등 올해까지 35조 2천억 원을 투자하는 등, 4분기 실적 개선을 도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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