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초경합 ‘격전지’로 부상…美 대선 혼돈의 판세는

입력 2020.10.29 (21:28) 수정 2020.10.3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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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이 이제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합세를 보이던 지역이 초접전지역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일례로, 플로리다 주의 경우 현재 어느 후보의 우위도 아닌​ 초경합세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봅니다.

금철영 특파원! 플로리다 주의 현재 양상으로는 어느 쪽이 우세하다고 하기 어려울 정도로 초접전인 모양이죠?

[기자]

추세상으로 본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이든 후보의 지지율도 큰 변화없이 견고하다고 하겠습니다.

여론조사 사이트인 리얼클리어폴리틱스의 분석결과, 공화당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바이든 후보의 지지율은 현재 48대 48로 동률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조금 앞선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플로리다는 경합 주 6곳 가운데서는 선거인단이 29명으로 가장 많은 곳입니다.

지난 대선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불과 1.2% 포인트차로 이겼습니다.

지난 1996년부터 여섯 차례 대선에서 플로리다에서 이긴 후보가 모두 당선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지난해 주소지까지 뉴욕에서 플로리다로 옮기며 이번 대선을 준비해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 모두 몇 시간 뒤 플로리다에서 유세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앵커]

전국 지지율에선 여전히 바이든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것은 어떻게 봐야할까요?

[기자]

현재 여론조사상으로는 전국 지지율에서 바이든 후보가 7,8% 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4년 전 같은 시점엔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트럼프 후보를 2% 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7천만 명 이상이 사전투표를 마쳤고 선거 전날까지 사전투표자가 8천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여 남은 기간 발생할 변수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상으로는 바이든 후보의 우세이긴 합니다만 트럼프 대통령도 플로리다에서 이기고 북부 경합 주 가운데 두 곳 정도에서 선거인단을 확보하면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아직까지 승패를 예단할 수 없는 이윱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김철/그래픽:안재우 이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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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리다, 초경합 ‘격전지’로 부상…美 대선 혼돈의 판세는
    • 입력 2020-10-29 21:28:31
    • 수정2020-10-30 08: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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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이 이제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합세를 보이던 지역이 초접전지역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일례로, 플로리다 주의 경우 현재 어느 후보의 우위도 아닌​ 초경합세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봅니다.

금철영 특파원! 플로리다 주의 현재 양상으로는 어느 쪽이 우세하다고 하기 어려울 정도로 초접전인 모양이죠?

[기자]

추세상으로 본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이든 후보의 지지율도 큰 변화없이 견고하다고 하겠습니다.

여론조사 사이트인 리얼클리어폴리틱스의 분석결과, 공화당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바이든 후보의 지지율은 현재 48대 48로 동률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조금 앞선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플로리다는 경합 주 6곳 가운데서는 선거인단이 29명으로 가장 많은 곳입니다.

지난 대선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불과 1.2% 포인트차로 이겼습니다.

지난 1996년부터 여섯 차례 대선에서 플로리다에서 이긴 후보가 모두 당선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지난해 주소지까지 뉴욕에서 플로리다로 옮기며 이번 대선을 준비해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 모두 몇 시간 뒤 플로리다에서 유세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앵커]

전국 지지율에선 여전히 바이든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것은 어떻게 봐야할까요?

[기자]

현재 여론조사상으로는 전국 지지율에서 바이든 후보가 7,8% 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4년 전 같은 시점엔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트럼프 후보를 2% 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7천만 명 이상이 사전투표를 마쳤고 선거 전날까지 사전투표자가 8천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여 남은 기간 발생할 변수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상으로는 바이든 후보의 우세이긴 합니다만 트럼프 대통령도 플로리다에서 이기고 북부 경합 주 가운데 두 곳 정도에서 선거인단을 확보하면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아직까지 승패를 예단할 수 없는 이윱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김철/그래픽:안재우 이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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