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이태원, 핼러윈 분장 인파 몰려…곳곳 특별 방역 게이트 설치

입력 2020.10.31 (21:03) 수정 2020.10.3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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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이 시각, 서울 이태원 상황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민 기자, 오늘(31일) 새벽 심야 특별 점검 현장 조금 전 전해드렸는데, 오늘은 핼러윈 당일이라 사람이 더 많을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가 약 두 시간 전부터 이곳에 나와 있었는데요.

날이 어두워지면서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이곳 상인분들한테 물어보니까요.

매년 약 10만 명이 몰렸던 평소보단 적지만, 어제(30일)보단 훨씬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오늘은 핼러윈 데이 당일인 만큼 분장한 시민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는데요.

대부분 마스크를 잘 썼지만, 마스크를 턱까지 내리거나 아예 쓰지 않은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해 서울 시내 유흥업소 80여 곳은 어제부터 내일(1일)까지 자발적으로 문을 닫았습니다.

[앵커]

오늘도 현장 점검이 있죠.

강화된 방역대책, 다시 한번 정리해주세요.

[기자]

지금 제 옆에는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가 설치한 특별방역게이트가 있는데요.

이 보행자 거리 양쪽 끝에 한 대씩 설치돼있는데, 거리 안쪽으로 들어가려면 이곳을 통과해야 합니다.

체온을 측정하고, QR코드를 확인한 뒤 게이트로 들어가면 자동으로 소독액이 나옵니다.

이렇게 전신 소독을 끝마치고 나면 스티커가 붙어 있는 마스크를 주는데, 음식점에 들어가려면 이걸 보여줘야 합니다.

또, 서울시 전담 공무원이 오늘도 이곳에서 내일 새벽 3시까지 머무르면서 현장 점검을 계속하는데요.

방역 수칙을 어기다 적발되면 2주 이상의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집니다.

주한미군에서도 오늘부터 내일 오전 9시까지 주한 미 8군 전 장병과 소속 민간인의 이태원 출입을 금지했습니다.

지금까지 이태원에서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영상편집:최민경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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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이태원, 핼러윈 분장 인파 몰려…곳곳 특별 방역 게이트 설치
    • 입력 2020-10-31 21:03:57
    • 수정2020-10-31 22: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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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이 시각, 서울 이태원 상황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민 기자, 오늘(31일) 새벽 심야 특별 점검 현장 조금 전 전해드렸는데, 오늘은 핼러윈 당일이라 사람이 더 많을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가 약 두 시간 전부터 이곳에 나와 있었는데요.

날이 어두워지면서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이곳 상인분들한테 물어보니까요.

매년 약 10만 명이 몰렸던 평소보단 적지만, 어제(30일)보단 훨씬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오늘은 핼러윈 데이 당일인 만큼 분장한 시민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는데요.

대부분 마스크를 잘 썼지만, 마스크를 턱까지 내리거나 아예 쓰지 않은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해 서울 시내 유흥업소 80여 곳은 어제부터 내일(1일)까지 자발적으로 문을 닫았습니다.

[앵커]

오늘도 현장 점검이 있죠.

강화된 방역대책, 다시 한번 정리해주세요.

[기자]

지금 제 옆에는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가 설치한 특별방역게이트가 있는데요.

이 보행자 거리 양쪽 끝에 한 대씩 설치돼있는데, 거리 안쪽으로 들어가려면 이곳을 통과해야 합니다.

체온을 측정하고, QR코드를 확인한 뒤 게이트로 들어가면 자동으로 소독액이 나옵니다.

이렇게 전신 소독을 끝마치고 나면 스티커가 붙어 있는 마스크를 주는데, 음식점에 들어가려면 이걸 보여줘야 합니다.

또, 서울시 전담 공무원이 오늘도 이곳에서 내일 새벽 3시까지 머무르면서 현장 점검을 계속하는데요.

방역 수칙을 어기다 적발되면 2주 이상의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집니다.

주한미군에서도 오늘부터 내일 오전 9시까지 주한 미 8군 전 장병과 소속 민간인의 이태원 출입을 금지했습니다.

지금까지 이태원에서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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