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은 오늘 파리기후협약 공식 탈퇴, 대선 결과가 변수

입력 2020.11.04 (21:48) 수정 2020.11.04 (22: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파리협약은 미국의 부를 빼내 기후기금에 돌리려는 계략을 품고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1년 전 오늘인 2019년 11월 4일, 파리기후협약 탈퇴를 유엔에 통보했습니다.

효력 발생은 1년 뒤여서 미국은 바로 오늘 공식적으로 파리협약에서 탈퇴하게 됐습니다.

파리기후협약은 지구의 평균 기온을 산업화 이전보다 2도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하자는 약속으로, 각국이 목표치를 설정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걸 목표로 합니다.

온실가스 배출량 1위인 중국, 3위인 인도 등 전세계 195개 국이 서명했지만 배출량 2위인 미국이 탈퇴하면서 협약 자체에 힘이 빠지게 됐습니다.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바이든 후보는, 자신이 당선된다면 취임 첫날에 파리협약에 다시 가입하겠다고 공약했죠.

트럼프와 바이든,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서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지구의 온도 역시 영향을 받게될 것으로 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앵커] 미국은 오늘 파리기후협약 공식 탈퇴, 대선 결과가 변수
    • 입력 2020-11-04 21:48:04
    • 수정2020-11-04 22:28:20
    뉴스 9
"파리협약은 미국의 부를 빼내 기후기금에 돌리려는 계략을 품고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1년 전 오늘인 2019년 11월 4일, 파리기후협약 탈퇴를 유엔에 통보했습니다.

효력 발생은 1년 뒤여서 미국은 바로 오늘 공식적으로 파리협약에서 탈퇴하게 됐습니다.

파리기후협약은 지구의 평균 기온을 산업화 이전보다 2도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하자는 약속으로, 각국이 목표치를 설정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걸 목표로 합니다.

온실가스 배출량 1위인 중국, 3위인 인도 등 전세계 195개 국이 서명했지만 배출량 2위인 미국이 탈퇴하면서 협약 자체에 힘이 빠지게 됐습니다.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바이든 후보는, 자신이 당선된다면 취임 첫날에 파리협약에 다시 가입하겠다고 공약했죠.

트럼프와 바이든,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서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지구의 온도 역시 영향을 받게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