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살인자’ 발언에 野 “거취 고민하라” 맹공
입력 2020.11.06 (06:49)
수정 2020.11.06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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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광복절 집회 주최측을 가리켜 '살인자'라고 한 발언이 논란입니다.
노 실장은 '표현이 과했다'라며 유감을 표시했지만 야당은 거취까지 언급하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8.15 광화문 집회 당시 경찰의 차벽 설치를 놓고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박대출/국민의힘 의원 : "저는 이 사진을 보고 소름이 돋았습니다. 이것 국민을 경찰이 버스 차로 밀어 가지고 코로나 소굴에 가둬 버렸습니다."]
[노영민/대통령 비서실장 : "아니 불법 집회에 참석한 사람을 지금 옹호하는 겁니까?"]
물러서지 않던 노 실장, '살인자'라는 단어를 꺼냈습니다.
[노영민/대통령 비서실장 : "사람까지 7명 죽었는데 그걸 지금 옹호하는 겁니까? 도둑놈이 아니라 살인자입니다, 살인자. 이 집회 주동자들은."]
공방 끝에 감사가 중단됐다 재개된 뒤, 노 실장은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노영민/대통령 비서실장 : "사실 도둑놈이라기보다는 살인자라는 표현이 맞다. 이런 표현을 썼는데 좀 저도 너무 과한 표현이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야당은 맹비난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자신들의 지지자가 아니면 살인자라 부르는 청와대", "공무원이 북한군에 총살되도록 방치한 이 정부 주동자들이 살인자", "안하무인, 오만하다"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성일종/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과다한 경찰력 동원에 대한 국민의 물음에 살인자라고 표현한 것은 권력에 취한 이 정권 사람들이 국민을 대하는 오만과 교만을 보여 준 명장면이었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도 적절치 않은 발언이었다고 지적했고, 김은혜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비서실장 자격이 의심스러운 망언이니 거취를 고민하라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촬영기자:최상철 최원석/영상편집:이윤진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광복절 집회 주최측을 가리켜 '살인자'라고 한 발언이 논란입니다.
노 실장은 '표현이 과했다'라며 유감을 표시했지만 야당은 거취까지 언급하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8.15 광화문 집회 당시 경찰의 차벽 설치를 놓고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박대출/국민의힘 의원 : "저는 이 사진을 보고 소름이 돋았습니다. 이것 국민을 경찰이 버스 차로 밀어 가지고 코로나 소굴에 가둬 버렸습니다."]
[노영민/대통령 비서실장 : "아니 불법 집회에 참석한 사람을 지금 옹호하는 겁니까?"]
물러서지 않던 노 실장, '살인자'라는 단어를 꺼냈습니다.
[노영민/대통령 비서실장 : "사람까지 7명 죽었는데 그걸 지금 옹호하는 겁니까? 도둑놈이 아니라 살인자입니다, 살인자. 이 집회 주동자들은."]
공방 끝에 감사가 중단됐다 재개된 뒤, 노 실장은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노영민/대통령 비서실장 : "사실 도둑놈이라기보다는 살인자라는 표현이 맞다. 이런 표현을 썼는데 좀 저도 너무 과한 표현이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야당은 맹비난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자신들의 지지자가 아니면 살인자라 부르는 청와대", "공무원이 북한군에 총살되도록 방치한 이 정부 주동자들이 살인자", "안하무인, 오만하다"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성일종/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과다한 경찰력 동원에 대한 국민의 물음에 살인자라고 표현한 것은 권력에 취한 이 정권 사람들이 국민을 대하는 오만과 교만을 보여 준 명장면이었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도 적절치 않은 발언이었다고 지적했고, 김은혜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비서실장 자격이 의심스러운 망언이니 거취를 고민하라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촬영기자:최상철 최원석/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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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1-06 07:22:14
[앵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광복절 집회 주최측을 가리켜 '살인자'라고 한 발언이 논란입니다.
노 실장은 '표현이 과했다'라며 유감을 표시했지만 야당은 거취까지 언급하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8.15 광화문 집회 당시 경찰의 차벽 설치를 놓고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박대출/국민의힘 의원 : "저는 이 사진을 보고 소름이 돋았습니다. 이것 국민을 경찰이 버스 차로 밀어 가지고 코로나 소굴에 가둬 버렸습니다."]
[노영민/대통령 비서실장 : "아니 불법 집회에 참석한 사람을 지금 옹호하는 겁니까?"]
물러서지 않던 노 실장, '살인자'라는 단어를 꺼냈습니다.
[노영민/대통령 비서실장 : "사람까지 7명 죽었는데 그걸 지금 옹호하는 겁니까? 도둑놈이 아니라 살인자입니다, 살인자. 이 집회 주동자들은."]
공방 끝에 감사가 중단됐다 재개된 뒤, 노 실장은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노영민/대통령 비서실장 : "사실 도둑놈이라기보다는 살인자라는 표현이 맞다. 이런 표현을 썼는데 좀 저도 너무 과한 표현이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야당은 맹비난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자신들의 지지자가 아니면 살인자라 부르는 청와대", "공무원이 북한군에 총살되도록 방치한 이 정부 주동자들이 살인자", "안하무인, 오만하다"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성일종/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과다한 경찰력 동원에 대한 국민의 물음에 살인자라고 표현한 것은 권력에 취한 이 정권 사람들이 국민을 대하는 오만과 교만을 보여 준 명장면이었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도 적절치 않은 발언이었다고 지적했고, 김은혜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비서실장 자격이 의심스러운 망언이니 거취를 고민하라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촬영기자:최상철 최원석/영상편집:이윤진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광복절 집회 주최측을 가리켜 '살인자'라고 한 발언이 논란입니다.
노 실장은 '표현이 과했다'라며 유감을 표시했지만 야당은 거취까지 언급하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8.15 광화문 집회 당시 경찰의 차벽 설치를 놓고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박대출/국민의힘 의원 : "저는 이 사진을 보고 소름이 돋았습니다. 이것 국민을 경찰이 버스 차로 밀어 가지고 코로나 소굴에 가둬 버렸습니다."]
[노영민/대통령 비서실장 : "아니 불법 집회에 참석한 사람을 지금 옹호하는 겁니까?"]
물러서지 않던 노 실장, '살인자'라는 단어를 꺼냈습니다.
[노영민/대통령 비서실장 : "사람까지 7명 죽었는데 그걸 지금 옹호하는 겁니까? 도둑놈이 아니라 살인자입니다, 살인자. 이 집회 주동자들은."]
공방 끝에 감사가 중단됐다 재개된 뒤, 노 실장은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노영민/대통령 비서실장 : "사실 도둑놈이라기보다는 살인자라는 표현이 맞다. 이런 표현을 썼는데 좀 저도 너무 과한 표현이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야당은 맹비난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자신들의 지지자가 아니면 살인자라 부르는 청와대", "공무원이 북한군에 총살되도록 방치한 이 정부 주동자들이 살인자", "안하무인, 오만하다"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성일종/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과다한 경찰력 동원에 대한 국민의 물음에 살인자라고 표현한 것은 권력에 취한 이 정권 사람들이 국민을 대하는 오만과 교만을 보여 준 명장면이었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도 적절치 않은 발언이었다고 지적했고, 김은혜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비서실장 자격이 의심스러운 망언이니 거취를 고민하라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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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최상철 최원석/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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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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