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143명…“올해 인구 60% 백신 확보”

입력 2020.11.12 (19:03) 수정 2020.11.1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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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직장과 모임 등 일상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닷새째 세자릿 수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올해 안에 인구의 60%에 해당하는 백신 접종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새 143명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이 128명, 해외유입 사례는 15명입니다.

국내 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52명, 경기 34명 등 수도권에서 88명이 나왔고, 전남, 충남 등지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용산구 국군복지단 근무자 한 명이 그제 최초 확진된 뒤 지금까지 14명이 확진됐습니다.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와 안양시 요양시설과 관련해선 격리 중 1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확진자 수는 143명입니다.

경남 사천시 부부 관련 누적 확진자는 16명, 대구 서구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4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직장과 학교, 모임 등 일상 생활 공간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해외를 통한 위험요인도 여전하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강도태/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이러한 확산세가 계속되면 확진자 수는 언제든지 급격하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긴장감을 유지해 주시고. 방역수칙을 준수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올해 안에 전체 인구 60% 접종 분량의 백신을 확보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원활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선입금을 포기하더라도 최대한 많은 양을 확보하겠다고 했습니다.

접종 후 부작용 상황 등 백신의 안전성을 고려해 신중한 접근을 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다른 나라의 접종상황까지 보면서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사태(부작용)에 침착하게 천천히 대비하면서 예방접종계획을 수립할 것입니다."]

한편 내일부터 식당과 카페, 대중교통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대부분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됩니다.

위반자는 10만 원 이하, 시설 관리, 운영자에게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합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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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 143명…“올해 인구 60% 백신 확보”
    • 입력 2020-11-12 19:03:30
    • 수정2020-11-12 19:50:01
    뉴스7(청주)
[앵커]

직장과 모임 등 일상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닷새째 세자릿 수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올해 안에 인구의 60%에 해당하는 백신 접종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새 143명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이 128명, 해외유입 사례는 15명입니다.

국내 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52명, 경기 34명 등 수도권에서 88명이 나왔고, 전남, 충남 등지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용산구 국군복지단 근무자 한 명이 그제 최초 확진된 뒤 지금까지 14명이 확진됐습니다.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와 안양시 요양시설과 관련해선 격리 중 1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확진자 수는 143명입니다.

경남 사천시 부부 관련 누적 확진자는 16명, 대구 서구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4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직장과 학교, 모임 등 일상 생활 공간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해외를 통한 위험요인도 여전하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강도태/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이러한 확산세가 계속되면 확진자 수는 언제든지 급격하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긴장감을 유지해 주시고. 방역수칙을 준수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올해 안에 전체 인구 60% 접종 분량의 백신을 확보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원활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선입금을 포기하더라도 최대한 많은 양을 확보하겠다고 했습니다.

접종 후 부작용 상황 등 백신의 안전성을 고려해 신중한 접근을 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다른 나라의 접종상황까지 보면서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사태(부작용)에 침착하게 천천히 대비하면서 예방접종계획을 수립할 것입니다."]

한편 내일부터 식당과 카페, 대중교통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대부분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됩니다.

위반자는 10만 원 이하, 시설 관리, 운영자에게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합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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