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격상 고려할 수도…주말 집회 자제 촉구”

입력 2020.11.13 (12:12) 수정 2020.11.1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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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자 정부는 거리두기 단계 상향 가능성을 시사하며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주말인 내일 전국 14개 시도에서 만 5천명 규모의 집회가 신고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0여 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에이스 희망케어센터와 관련해 12명이 추가됐고, 성동구 금호노인요양원 관련 확진자도 6명이 늘었습니다.

노원구 재가요양서비스, 강남구 헬스장, 성동구 시장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 분석 결과 최근 일주일 동안 국내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09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직 거리두기 단계 상향 기준에는 못 미치지만, 계속 증가 추세입니다.

정부는 거리두기 단계 상향 가능성을 시사하며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정세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방역에 경고등이 켜진 상황입니다. 현재와 같은 증가세가 계속되면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정 총리는 "이미 천안, 아산, 원주, 순천 등에서는 자체적 판단하에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다"며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되는 아슬아슬한 상황임을 명심해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가운데 주말인 내일 경기와 인천, 세종을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에서 만 5천여 명이 참석하는 민노총 집회가 신고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집회 재고 또는 최소화를 요청하면서 집회를 하게 될 경우에도 마스크 착용, 함성, 구호 금지 등 방역 관리에 철저히 임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시도 모든 단체에 집회 자제를 강력히 촉구하면서 "방역수칙 미준수 및 불법 행위가 있으면 고발 조치 등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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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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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두기 격상 고려할 수도…주말 집회 자제 촉구”
    • 입력 2020-11-13 12:12:38
    • 수정2020-11-13 1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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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자 정부는 거리두기 단계 상향 가능성을 시사하며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주말인 내일 전국 14개 시도에서 만 5천명 규모의 집회가 신고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0여 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에이스 희망케어센터와 관련해 12명이 추가됐고, 성동구 금호노인요양원 관련 확진자도 6명이 늘었습니다.

노원구 재가요양서비스, 강남구 헬스장, 성동구 시장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 분석 결과 최근 일주일 동안 국내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09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직 거리두기 단계 상향 기준에는 못 미치지만, 계속 증가 추세입니다.

정부는 거리두기 단계 상향 가능성을 시사하며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정세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방역에 경고등이 켜진 상황입니다. 현재와 같은 증가세가 계속되면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정 총리는 "이미 천안, 아산, 원주, 순천 등에서는 자체적 판단하에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다"며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되는 아슬아슬한 상황임을 명심해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가운데 주말인 내일 경기와 인천, 세종을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에서 만 5천여 명이 참석하는 민노총 집회가 신고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집회 재고 또는 최소화를 요청하면서 집회를 하게 될 경우에도 마스크 착용, 함성, 구호 금지 등 방역 관리에 철저히 임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시도 모든 단체에 집회 자제를 강력히 촉구하면서 "방역수칙 미준수 및 불법 행위가 있으면 고발 조치 등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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