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개도국 백신 지원 약속…한·메콩 관계 ‘격상’

입력 2020.11.14 (06:46) 수정 2020.11.1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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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세안 정상 외교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는 (13일) 한.메콩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개도국들을 위한 백신지원에 나서겠다고 했고, 메콩 국가들과의 수교를 한층 강화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나흘 간의 아세안 정상 외교.

문재인 대통령은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이어 한-메콩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메콩 지역 5개국은 캄보디아·라오스· 미얀마·태국·베트남 등입니다.

이번 회의에서도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대한 우려가 오갔습니다.

[응우옌 쑤언 푹/베트남 총리 : "저희는 경제·사회적 발전을 저해를 하고 있는 상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런 도전과제에 많이 직면하고 있을 때일수록 저희는 더욱 저력을 발휘해서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야 된다고..."]

문대통령은 개발도상국들에게 코로나 백신을 지원하는데 천만 달러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신이 인류에게 공평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한국이 방역 모범국으로서 기여하겠다는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 : "백신에 대한 보편적이고 공평한 접근권이 확보될 수 있도록 메콩 국가들과 협력할 것입니다. 역내 인프라와 연계성 강화를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한.메콩 협력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습니다.

적극적인 협력 관계로 나가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에 다섯 개국 정상이 지지 의사를 밝혔기 때문입니다.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경제 수교에 있어서는 최고에 준하는 단계로,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하는 관계를 뜻합니다

한국은 현재 전세계 20여 개국, 그리고 아세안 국가들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주말에도 동아시아정상회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정상회의 등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촬영기자:김태현/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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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개도국 백신 지원 약속…한·메콩 관계 ‘격상’
    • 입력 2020-11-14 06:46:43
    • 수정2020-11-14 07: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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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세안 정상 외교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는 (13일) 한.메콩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개도국들을 위한 백신지원에 나서겠다고 했고, 메콩 국가들과의 수교를 한층 강화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나흘 간의 아세안 정상 외교.

문재인 대통령은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이어 한-메콩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메콩 지역 5개국은 캄보디아·라오스· 미얀마·태국·베트남 등입니다.

이번 회의에서도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대한 우려가 오갔습니다.

[응우옌 쑤언 푹/베트남 총리 : "저희는 경제·사회적 발전을 저해를 하고 있는 상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런 도전과제에 많이 직면하고 있을 때일수록 저희는 더욱 저력을 발휘해서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야 된다고..."]

문대통령은 개발도상국들에게 코로나 백신을 지원하는데 천만 달러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신이 인류에게 공평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한국이 방역 모범국으로서 기여하겠다는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 : "백신에 대한 보편적이고 공평한 접근권이 확보될 수 있도록 메콩 국가들과 협력할 것입니다. 역내 인프라와 연계성 강화를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한.메콩 협력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습니다.

적극적인 협력 관계로 나가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에 다섯 개국 정상이 지지 의사를 밝혔기 때문입니다.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경제 수교에 있어서는 최고에 준하는 단계로,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하는 관계를 뜻합니다

한국은 현재 전세계 20여 개국, 그리고 아세안 국가들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주말에도 동아시아정상회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정상회의 등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촬영기자:김태현/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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