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혁신도시 지정 이후 기업 유치 탄력

입력 2020.11.16 (19:41) 수정 2020.11.16 (19: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충남 혁신도시가 지정되면서 기업 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그동안 텅비었던 내포산업단지에 9개 기업체가 한꺼번에 입주하기로 하면서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4년 첫 기업체 입주가 추진된 내포신도시 산업단지.

몇몇 공장 동만 눈에 띌 뿐 전체 40만㎡ 대부분이 빈터입니다.

애물단지로 여겨졌던 내포산업단지에 기업체 9곳이 한꺼번에 입주 의사를 밝혔습니다.

내포신도시가 충남의 혁신도시로 지정된지 불과 한 달 만입니다.

[양승조/충남지사 : “(내포신도시가)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도약하는데, 이런 면에서 볼 때는 우리 민간기업도 더 좋은 여건에서 기업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8곳이 수도권 소재 업체, 1곳이 대전 업체로, 이들 기업이 용지를 매입하면 내포산단 분양률은 종전 23%에서 40%로 상승합니다.

IT 계열인 이들 기업들은 혁신도시 지정과 더불어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이전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김승욱/엘에스디테크 대표 : “충청남도는 서해안 근처에 발전소가 많기 때문에 데이터센터로서의 최고의 입지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충남도가 유치한 597개 기업 중 74%는 여전히 천안과 아산, 당진 등 서북부권에 몰려 있습니다.

때문에 기업들의 고충을 면밀히 파악해 충남 서북부권에 집중된 기업 유치를 내포신도시를 비롯해 충남도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영석/충청남도 투자입지과장 : “투자 유치 단계에서부터 기업의 고충을 들어준다는 자세로 연말까지 최선을 다해서, 7백 개 이상의 기업 유치를 이끌어낼 계획입니다.”]

내포신도시의 기업 유치로 환황해권 중심도시로의 도약에 새로운 물꼬를 텄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충남 혁신도시 지정 이후 기업 유치 탄력
    • 입력 2020-11-16 19:41:39
    • 수정2020-11-16 19:52:37
    뉴스7(대전)
[앵커]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충남 혁신도시가 지정되면서 기업 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그동안 텅비었던 내포산업단지에 9개 기업체가 한꺼번에 입주하기로 하면서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4년 첫 기업체 입주가 추진된 내포신도시 산업단지.

몇몇 공장 동만 눈에 띌 뿐 전체 40만㎡ 대부분이 빈터입니다.

애물단지로 여겨졌던 내포산업단지에 기업체 9곳이 한꺼번에 입주 의사를 밝혔습니다.

내포신도시가 충남의 혁신도시로 지정된지 불과 한 달 만입니다.

[양승조/충남지사 : “(내포신도시가)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도약하는데, 이런 면에서 볼 때는 우리 민간기업도 더 좋은 여건에서 기업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8곳이 수도권 소재 업체, 1곳이 대전 업체로, 이들 기업이 용지를 매입하면 내포산단 분양률은 종전 23%에서 40%로 상승합니다.

IT 계열인 이들 기업들은 혁신도시 지정과 더불어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이전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김승욱/엘에스디테크 대표 : “충청남도는 서해안 근처에 발전소가 많기 때문에 데이터센터로서의 최고의 입지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충남도가 유치한 597개 기업 중 74%는 여전히 천안과 아산, 당진 등 서북부권에 몰려 있습니다.

때문에 기업들의 고충을 면밀히 파악해 충남 서북부권에 집중된 기업 유치를 내포신도시를 비롯해 충남도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영석/충청남도 투자입지과장 : “투자 유치 단계에서부터 기업의 고충을 들어준다는 자세로 연말까지 최선을 다해서, 7백 개 이상의 기업 유치를 이끌어낼 계획입니다.”]

내포신도시의 기업 유치로 환황해권 중심도시로의 도약에 새로운 물꼬를 텄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전-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