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명 추가 확진…‘매일 집단 발병 위기’

입력 2020.11.16 (21:41) 수정 2020.11.1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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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에서는 창원과 사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경남의 확진자는 다른 시도와 지역 전파가 뒤섞여 2차, 3차 전파로 이어지며 접촉자가 수백 명에 이르는 추세여서 집단 발병의 위기가 매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창원에서 나온 추가 확진자는 대학생입니다.

지난 10일 경기도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사천의 추가 확진자는 앞서 확진된 삼천포 수협 위판장에서 일하는 50대 남성의 배우자인 40대 여성입니다.

남성 확진자는 사천의 노부부 집단 발병 관련인 남일대 해수월드에서 전파돼 가족에게 3차 전파를 일으킨 겁니다.

이달 들어 경남에서는 집단 발병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집단 발병만 4건째입니다.

사천 경로당 집단 발병은 목욕탕과 장어식당으로 이어지며 2.100명 검사에 모두 21명이 확진됐습니다.

지난 14일 발생한 창원 일가족 관련으로는 유치원과 교회, 중학교, 대학병원에서 360명을 검사했고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차, 3차 전파가 속출하는 위기의 연속입니다.

경상남도는 확진자 접촉이 없더라도 발열과 기침 증상이 있으면 무료 검사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김명섭/경상남도 대변인 : "가까운 동네 병원에서 진단검사 의뢰서를 받은 도민께서는 반드시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꼭 받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확진자가 어디서 나올지 짐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보니, 개인위생과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387명, 입원환자는 71명에 자가격리자는 2,400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영상편집:조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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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2명 추가 확진…‘매일 집단 발병 위기’
    • 입력 2020-11-16 21:41:08
    • 수정2020-11-16 22:08:15
    뉴스9(창원)
[앵커]

경남에서는 창원과 사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경남의 확진자는 다른 시도와 지역 전파가 뒤섞여 2차, 3차 전파로 이어지며 접촉자가 수백 명에 이르는 추세여서 집단 발병의 위기가 매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창원에서 나온 추가 확진자는 대학생입니다.

지난 10일 경기도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사천의 추가 확진자는 앞서 확진된 삼천포 수협 위판장에서 일하는 50대 남성의 배우자인 40대 여성입니다.

남성 확진자는 사천의 노부부 집단 발병 관련인 남일대 해수월드에서 전파돼 가족에게 3차 전파를 일으킨 겁니다.

이달 들어 경남에서는 집단 발병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집단 발병만 4건째입니다.

사천 경로당 집단 발병은 목욕탕과 장어식당으로 이어지며 2.100명 검사에 모두 21명이 확진됐습니다.

지난 14일 발생한 창원 일가족 관련으로는 유치원과 교회, 중학교, 대학병원에서 360명을 검사했고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차, 3차 전파가 속출하는 위기의 연속입니다.

경상남도는 확진자 접촉이 없더라도 발열과 기침 증상이 있으면 무료 검사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김명섭/경상남도 대변인 : "가까운 동네 병원에서 진단검사 의뢰서를 받은 도민께서는 반드시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꼭 받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확진자가 어디서 나올지 짐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보니, 개인위생과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387명, 입원환자는 71명에 자가격리자는 2,400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영상편집:조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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