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방역 당국 “2~4주 후 코로나19 신규 확진 급증 우려”

입력 2020.11.17 (06:46) 수정 2020.11.1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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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200명대를 나타낸 가운데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경우 2주에서 4주 후엔 하루 확진자가 300~400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그 이유와 위험요소, 방역 당국 설명으로 들어보시죠.

[리포트]

["최근 유행상황을 보면 수도권 중심에서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대규모 집단 사례가 아니라 일상생활 전반에서 광범위하게 집단감염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재생산지수 관련해서는 현재 1이 넘어서 1.12, 1.1이 넘은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모델링을 하는 예측하시는 분들의 다양한 단기예측, 한 2주나 4주 후의 예측의 결과를 보면 300명~400명 가까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현재 수준에서 사람 간 접촉을 줄이지 않으면 그 정도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고.."]

["저희가 중환자병상이나 이런 부분들을 확충했지만 여전히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경우에는 그런 의료대응체계 대규모의 발생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지금 단계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거나 사람 간의 접촉을 줄이는 노력들이 현재는 필요한 상황입니다."]

["젊은 층이 늘어난 사유에 대해서는 어르신들보다는 무증상도 많고 또 앓더라도 굉장히 경증으로 앓기 때문에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또는 검사를 받거나 하는 기회가 적어서 적게 발견이 된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최근 들어서는 이런 진단이나 아니면 전체적인 감염자가 많아지면서 조금 더 많이 진단되고 있는 게 아닌가.."]

["코로나19가 발열증상이나 호흡기증상을 많이 보이지만 발열 자체를 안 보이거나늦게 발열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래서 발열만 가지고 코로나를 감별하거나 진단하기는 어렵다는, 빠져나가는 부분이 많다는 것과, 하지만 발열이 있는 경우에는 코로나를 의심해야 되는 상황이라는 설명드리겠습니다."]

["송년회나 신년모임 등 사람 간의 접촉이 많아지면 마스크를 쓰지 못하는 상황에서의 노출이 많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연말연시의 모임을 비대면으로 전환하거나 아니면 식사나 음주를 하지 않는 형태로 행동의 패턴을 바꾸지 않는 한은 지인 간의 전파를 줄이기는 매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캠페인 하고 관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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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11-17 06: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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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200명대를 나타낸 가운데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경우 2주에서 4주 후엔 하루 확진자가 300~400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그 이유와 위험요소, 방역 당국 설명으로 들어보시죠.

[리포트]

["최근 유행상황을 보면 수도권 중심에서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대규모 집단 사례가 아니라 일상생활 전반에서 광범위하게 집단감염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재생산지수 관련해서는 현재 1이 넘어서 1.12, 1.1이 넘은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모델링을 하는 예측하시는 분들의 다양한 단기예측, 한 2주나 4주 후의 예측의 결과를 보면 300명~400명 가까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현재 수준에서 사람 간 접촉을 줄이지 않으면 그 정도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고.."]

["저희가 중환자병상이나 이런 부분들을 확충했지만 여전히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경우에는 그런 의료대응체계 대규모의 발생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지금 단계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거나 사람 간의 접촉을 줄이는 노력들이 현재는 필요한 상황입니다."]

["젊은 층이 늘어난 사유에 대해서는 어르신들보다는 무증상도 많고 또 앓더라도 굉장히 경증으로 앓기 때문에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또는 검사를 받거나 하는 기회가 적어서 적게 발견이 된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최근 들어서는 이런 진단이나 아니면 전체적인 감염자가 많아지면서 조금 더 많이 진단되고 있는 게 아닌가.."]

["코로나19가 발열증상이나 호흡기증상을 많이 보이지만 발열 자체를 안 보이거나늦게 발열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래서 발열만 가지고 코로나를 감별하거나 진단하기는 어렵다는, 빠져나가는 부분이 많다는 것과, 하지만 발열이 있는 경우에는 코로나를 의심해야 되는 상황이라는 설명드리겠습니다."]

["송년회나 신년모임 등 사람 간의 접촉이 많아지면 마스크를 쓰지 못하는 상황에서의 노출이 많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연말연시의 모임을 비대면으로 전환하거나 아니면 식사나 음주를 하지 않는 형태로 행동의 패턴을 바꾸지 않는 한은 지인 간의 전파를 줄이기는 매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캠페인 하고 관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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