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코로나19 확산 심해져”…“정부 접근 빠를수록 관련 인수작업도 빠를 것”

입력 2020.11.17 (09:37) 수정 2020.11.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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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코로나 19 국면에서, 정권 이양이 빠를수록 경제회복을 위한 조치도 빠를 것이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백신이 개발되고는 있지만 당분간 강도 높은 방역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내놨습니다.

대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선 정권 이양과정에 혼란의 싹을 뿌렸다고 비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이든 당선인은 델라웨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까지, 백신 개발에 성과가 있다는 소식은 기쁜 일이지만 백신을 개발한 것과 모든 사람들이 접종을 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는 만큼 당분간 강도높은 방역조치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방역조치와 백신보급 계획 등 현재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일체 브리핑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코로나19 대응과 경제회복에 시간이 걸리는데 현 정부의 대응 계획을 모르면 그만큼 더 차기 정부 대응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언급도 내놨습니다.

["THE SOONER WE HAVE ACCESS TO THE ADMINISTRATION'S DISTRIBUTION PLAN, THE SOONER THIS TRANSITION WOULD BE SMOOTHLY."]

코로나 19가 다시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데도 트럼프 행정부가 정권 이양에 혼란의 싹을 키우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그러나 자신은 내각 구성원들과 함께 취임 첫날부터 코로나19 대응과 경제회복을 위해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에 동조하고 있는 공화당 의원들을 향해서는 "대선 패배 시인을 주저하는 이유를 알고 있다", "하지만 함께 일하고 싶다"고도 했습니다.

["WE CAN DO THAT. WE CAN BRING DEMOCRATS AN REPUBLICANS TOGETHER. WORK WITH BUSINESS AND LABOR, TO DELIVER THOSE NECESSARY RESOURCES."]

코로나 19 확산국면에서 일부 공화당 주지사들이 경제를 이유로 강력한 방역조치를 취하고 않는다면서 이 상황을 방치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경제회복을 위해선 무엇보다 강력한 코로나19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박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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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코로나19 확산 심해져”…“정부 접근 빠를수록 관련 인수작업도 빠를 것”
    • 입력 2020-11-17 09:37:06
    • 수정2020-11-17 10: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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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코로나 19 국면에서, 정권 이양이 빠를수록 경제회복을 위한 조치도 빠를 것이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백신이 개발되고는 있지만 당분간 강도 높은 방역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내놨습니다.

대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선 정권 이양과정에 혼란의 싹을 뿌렸다고 비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이든 당선인은 델라웨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까지, 백신 개발에 성과가 있다는 소식은 기쁜 일이지만 백신을 개발한 것과 모든 사람들이 접종을 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는 만큼 당분간 강도높은 방역조치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방역조치와 백신보급 계획 등 현재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일체 브리핑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코로나19 대응과 경제회복에 시간이 걸리는데 현 정부의 대응 계획을 모르면 그만큼 더 차기 정부 대응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언급도 내놨습니다.

["THE SOONER WE HAVE ACCESS TO THE ADMINISTRATION'S DISTRIBUTION PLAN, THE SOONER THIS TRANSITION WOULD BE SMOOTHLY."]

코로나 19가 다시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데도 트럼프 행정부가 정권 이양에 혼란의 싹을 키우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그러나 자신은 내각 구성원들과 함께 취임 첫날부터 코로나19 대응과 경제회복을 위해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에 동조하고 있는 공화당 의원들을 향해서는 "대선 패배 시인을 주저하는 이유를 알고 있다", "하지만 함께 일하고 싶다"고도 했습니다.

["WE CAN DO THAT. WE CAN BRING DEMOCRATS AN REPUBLICANS TOGETHER. WORK WITH BUSINESS AND LABOR, TO DELIVER THOSE NECESSARY RESOURCES."]

코로나 19 확산국면에서 일부 공화당 주지사들이 경제를 이유로 강력한 방역조치를 취하고 않는다면서 이 상황을 방치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경제회복을 위해선 무엇보다 강력한 코로나19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박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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