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마법의 은제 탄환은 없다

입력 2020.11.17 (21:34) 수정 2020.11.1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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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이라는 단어를 처음 쓴 사람, 19세기 과학자 파스퇴르입니다.

광견병과 콜레라 백신 등을 개발해 많은 질병을 예방했습니다.

플레밍이 개발한 최초의 항생제 페니실린도 많은 환자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이러면서 백신과 페니실린만 있으면 모든 병을 다 고칠 수 있다는 믿음이 퍼졌고, 사람들은 '마법의 은제 탄환'이란 별칭을 붙였습니다.

해결책이나 특효약을 의미하는 '마법의 은 탄환'은 전설 속 늑대인간이나 악마를 물리칠 때 쓰는 무기에서 유래한 말인데요.

답답한 날이 1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백신을 향한 기대 어느 때보다 간절합니다.

하지만 WHO 사무총장 말처럼 마법의 은제 탄환, 끝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손에 쥐지도 못한 백신을 기약 없이 기다릴 게 아니라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할 때, 또 다른 마법의 탄환은 어느새 우리 손에 놓여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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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마법의 은제 탄환은 없다
    • 입력 2020-11-17 21:34:16
    • 수정2020-11-17 22:05:02
    뉴스 9
백신이라는 단어를 처음 쓴 사람, 19세기 과학자 파스퇴르입니다.

광견병과 콜레라 백신 등을 개발해 많은 질병을 예방했습니다.

플레밍이 개발한 최초의 항생제 페니실린도 많은 환자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이러면서 백신과 페니실린만 있으면 모든 병을 다 고칠 수 있다는 믿음이 퍼졌고, 사람들은 '마법의 은제 탄환'이란 별칭을 붙였습니다.

해결책이나 특효약을 의미하는 '마법의 은 탄환'은 전설 속 늑대인간이나 악마를 물리칠 때 쓰는 무기에서 유래한 말인데요.

답답한 날이 1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백신을 향한 기대 어느 때보다 간절합니다.

하지만 WHO 사무총장 말처럼 마법의 은제 탄환, 끝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손에 쥐지도 못한 백신을 기약 없이 기다릴 게 아니라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할 때, 또 다른 마법의 탄환은 어느새 우리 손에 놓여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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